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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은행 가계대출 786조8000억원…전월비 5.3조↑

  • 송고 2018.06.12 12:00 | 수정 2018.06.12 10:19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기업대출 잔액 807조3000억원…증가규모 전월비 축소

은행 가계대출 표.ⓒ한국은행

은행 가계대출 표.ⓒ한국은행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소폭 확대된 반면 기업대출은 증가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8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5월말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786조8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5조3000억원 늘었다.

5월 증가폭은 지난 4월(5조2000억원)보다 1000억원 가량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은 개별주택담보대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집단대출 증가 등으로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타대출 잔액은 20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5월중 증가규모는 2조5000억원으로 4월보다 2000억원 줄었다.

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5월 말 기준 80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5월 중 증가규모는 4조9000억원으로 4월(6조5000억원)보다 축소됐다.

대기업 대출이 전월의 계절적 요인 소멸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해 1조2000억원 증가했고 중소기업 대출은 일부 은행의 영업 강화 등으로 증가폭이 4월 2조6000억원에서 5월 3조6000원으로 확대됐다.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세도 4월 2조4000억원에서 5월 2조1000억원으로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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