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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도 배출가스 조작…판매 타격 불가피

독일 정부, 24만여대 리콜 명령
폭스바겐 유로5 차량 반해 유로 6차량으로 판매 악영향 예상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등록 : 2018-06-12 08:37

▲ C 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배출가스 조작 사태가 폭스바겐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로 불똥이 튀었다.

특히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차량은 대체로 유로5 차량이었던데 반해 벤츠 차량은 현재 시판하고 있는 유로6차량으로 판매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정부는 벤츠에 배출가스 임의조작 차량 24만여대에 대한 차량 리콜을 명령했다.

12일 독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안드레아스 쇼이어 연방교통부 장관은 배출가스 임의조작 차량에 대해 즉각적인 리콜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d, C 클래스 220d, 비토 등 디젤 차량이다.

유럽에서만 해당 모델 판매량은 77만4000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독일 외 다른 곳에서 판매된 차량 리콜은 확인되지 않았다.

독일 정부는 지난 6일 폭스바겐 자회사인 아우디 차량 6만대에 대해서도 배출가스 조작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폭스바겐은 2015년 9월 디젤 배출가스 조작으로 1100만여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벤츠는 요소수를 사용해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만 교통부 조사 결과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17.6kg을 초과하는 순간 요소수 분사량이 특별한 이유 없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행 시작 이후 1200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모드가 바뀌는 소프트웨어도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차량은 유로5 차량이었던데 반해 이번 벤츠 차량은 현재 판매하고 있는 유로6 차량들로 추정된다.

국내에 해당 차량이 얼마나 수입됐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우리 시간으로 어제 밤에 발표된 내용인데 본사랑 시차가 있어 지금으로서는 답변할수 있는 내용이 없다”라며 “리콜 대상 차량이 국내 판매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에 적발된 벤츠 C클래스는 국내에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5888대 팔렸다. 벤츠 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16.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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