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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복귀 따라 수입 디젤차 ‘부활’

  • 송고 2018.06.11 15:23 | 수정 2018.06.11 15:22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수입 디젤차 판매량 회복세…A6·티구안 출시 영향

'디젤게이트' 이후 부정적 인식에도 주요 모델 인기 '여전'

폭스바겐 티구안. ⓒ폭스바겐

폭스바겐 티구안.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입지가 좁아졌던 수입 디젤차의 인기가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주요 모델 복귀로 되살아나고 있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입차 시장에서는 디젤차 판매량이 1만1766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량 중 50.1%의 점유율을 가져갔다. 수입 디젤차 판매량은 전년비 18.2% 증가했다.

올 1분기까지만 해도 수입차 시장에서는 가솔린차 판매량이 디젤차를 넘어서며 '가솔린 전성시대'를 열었지만 4월 이후 상황이 급변하는 추세다.

4월 수입차 베스트셀링 1위에는 아우디의 A6 35 TDI가 등극했다. 아우디는 지난 3월 브랜드 대표 중형 세단 A6의 2018년식 모델을 출시했다.

신차라고 하기엔 어색하지만 아우디는 1년 반만에 대표 볼륨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4월 아우디는 A6만 2154대를 팔아 곧바로 수입차 판매 '탑3'에 올랐다.

이어 5월에는 폭스바겐의 신형 티구안이 시장에 풀리면서 디젤 강세가 본격 부활하는 모양새다.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중형 SUV 모델로 앞서 국내 시장에서 연 1만대 이상이 판매되던 인기모델이다. 2세대 모델로 돌아온 티구안은 5월 중순 고객 인도가 시작되고 15일 만에 1561대가 팔렸다.

현재 파사트 GT와 티구안 두 모델을 판매중인 폭스바겐은 5월 221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판매 순위 3위로 직행했다.

2015년 시장 점유율 68.8%로 정점을 찍었던 수입 디젤차는 2년 사이 점유율 20%를 가솔린과 하이브리드카에 내줬다. '디젤게이트' 이후 수입차 빅4를 형성했던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주요모델들이 시장에서 아웃되면서 디젤차 볼륨은 자연히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

지난해 새로 팔린 수입차 가운데 가솔린차 판매량은 10만148대로 전년 대비 31.3% 증가한 반면 디젤차는 10만9929대로 전년비 16.9% 감소했다. 2016년 58.7%였던 디젤차 점유율이 1년 새 47.2%로 떨어졌다.

하지만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판매재개는 단순에 주춤했던 디젤차 공백을 채워나가고 있다.

같은 독일차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경우 주력은 디젤 엔진에 두더라도 가솔린 모델의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가솔린 볼륨이 크게 늘었지만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여전히 디젤 엔진을 단 모델만이 국내 시장에 판매된다.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주요 모델들이 돌아오면서 시장의 반응은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디젤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에도 티구안이나 A6같은 주요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는 크게 줄지 않았다는 업계의 분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디젤게이트 이후 디젤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개별적인 소비심리나 모델에 대한 선호도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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