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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호황 고점 오나…"수요 둔화 가능성"

  • 송고 2018.06.11 06:00 | 수정 2018.06.11 08:3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올해 수요 증가율 전망치 19.6%…세트 수요 둔화로 하향

"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규모 설비투자 예상보다 빨라"

ⓒ삼성전자

ⓒ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과 PC 수요가 지난해 4분기 이후 부진한 가운데 서버 D램의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향후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하이투자자증권 '하반기 반도체 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IT세트업체들의 출하량 결과 및 가이던스를 반영해 올해 D램 수요 증가율 전망치를 19.6%로 재조정했다.

올해 글로벌 D램 공급 증가율은 22.2%로 연초 전망치 20.7% 대비 1.5%P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D램 수급도 공급 증가율이 22.2%, 수요 증가율이 19.6%를 기록함에 따라 소폭의 공급 과잉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송명섭 연구원은 D램 공급 과잉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공장 증설이 예상보다 빠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전세계 D램 가격은 약 2년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왔다. 스마트폰과 서버 분야에서 단기간에 수요가 급증한 반면 미세공정 난이도 증가로 공급이 제한되면서 공급 부족 상황이 계속됐다.

이에 따라 메모리 제조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해왔다.

서버를 제외한 대부분의 수요처의 경우 당초 예상보다 출하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PC 출하량 전망치는 기존의 0.6% 감소에서 2.5% 감소로, 스마트폰은 2.2% 증가에서 3.4% 감소, 태블릿 또한 5.5% 감소에서 10.3%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서버 출하량 증가율은 7% 증가에서 8.5% 증가로 상향조정하고 서버D램 수요 또한 41.9%로 높게 예측했다. 이같은 예측치는 기존 시장분석기관들의 예측치들 중 가장 공격적인 수준이다.

그러나 서버D램의 수요 증가율 역시 최고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시스코에 따르면 2016년과 2017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데이터 트래픽 증가율은 올해부터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캐펙스 증가율도 올해 고점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부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서버 구매 속도를 조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명섭 연구원은 "D램 업체들이 3분기에도 고정거래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각겨 담합 조사 등 가격 인상에 대한 고객들의 저항이 강해지고 있어 가격 인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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