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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100억원 투자한 롯데면세점 VIP라운지 가보니

명동본점 10층서 신원 확인 후 입장 가능
길리안 카페·퍼스널 쇼퍼룸 등 품격있는 서비스 제공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등록 : 2018-06-08 14:36

▲ 롯데면세점 서울 명동점 스타라운지로 가기 위한 12층 전용 출입구(왼쪽)와 VIP라운지 모습 ⓒEBN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면세점업계 최초로 들어선 국내 최대 규모 VIP라운지인 '스타라운지'를 찾았다.

여느 때처럼 가는 롯데면세점 12층 화장품 매장에 도착하면 한 켠에 신원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한 게이트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그곳에서 전용 출입카드를 찍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미디어 아트가 상영되는 대형 미디어월이 VIP 고객을 맞는다.

그렇게 우측으로 돌면 5~6명 정도의 직원이 상주하는 안내데스크를 지나 VIP라운지가 나온다. 라운지로 들어서자, 드높은 천장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좌석이 마련돼 있었다. 고객들이 휴식을 취하는동안 읽을 수 있는 잡지와 TV 등도 준비돼 있었다. 대리석으로 인테리어 된 벽면과 조명, 가구 등은 최고급으로 꾸며져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나 관심이 갔던 곳은 최상급 VVIP 고객만을 위한 '퍼스널 쇼퍼룸'과 '길리안 초콜릿 카페'였다. 라운지는 고객의 멤버십 등급과 국적에 따라 총 4개 공간으로 분리돼 있는데, VVIP 라운지는 길리안 카페를 지나 10걸음 정도 가면 위치해 있었다.

VVIP 라운지 입구 좌측에는 이들을 위한 전용 엘리베이터가 또 한대 마련돼 있었다. 면세점 10층 엘리베이터에서 전용 출입카드를 찍고 바로 라운지로 올라올 수 있다.

이렇게 라운지 공간에 들어서면 가장 안쪽에 퍼스널 쇼퍼룸이 있다. 퍼스널 쇼퍼룸에는 최상급 VVIP 고객의 쇼핑을 도울 전담 퍼스널 쇼퍼가 상주하고 있다. 그간 백화점에서만 제공받을 수 있었던 퍼스널 쇼퍼룸이 면세점에 처음 입성한 것이다.

▲ 길리안 초콜릿 카페(왼쪽)와 퍼스널 쇼퍼룸 ⓒEBN
지난 4월 26일 오픈 후 매출은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픈 이후 이곳의 당일 기준 최고 구매액은 2억5000만원을 기록했으며, 하루 평균 VVIP 구매객은 10명 가량이 찾고 있다.

실제 이곳을 이용한 중국인 관광객 리 지에(33·성도 거주)씨는 "롯데면세점 VIP 관리는 예전에도 충분히 만족감을 느꼈지만, 스타라운지가 생기고 나서부터 더 많은 VIP 고객 서비스를 받게 돼서 기분이 좋다"며 "특히 퍼스널쇼퍼룸에서 1:1로 쇼핑을 안내 받을 수 있어 개인 쇼핑 공간이 생긴 것 같아 편하다"고 말했다.

안락한 휴식과 함께 달콤한 초콜릿을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도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듯 했다. 롯데제과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길리안 초콜릿 카페는 초콜릿과 초콜릿 음료, 티에이드 등을 판매한다.

경기도 분당에서 왔다는 김보미(35)씨는 "별도로 마련된 VIP 공간에서 쇼핑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돼 상당히 만족한다"며 "일반 VIP라운지에서는 평범한 커피나 다과를 제공하지만, 스타라운지는 유명한 길리안 초콜릿 음료를 웰컴드링크로 먹을 수 있어 색다르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이 국내 최대 규모인 1339㎡(400여평)로 선보인 스타라운지는 총 100억원을 투자해 약 5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상위 0.5% 고객들만 이용할 수 있는 고급 휴게공간으로 꾸며졌다.

각 라운지에서는 국적별 VIP 통역 및 의전 서비스가 제공되고, 인기브랜드 초청행사가 상시로 진행된다. 총 좌석 수는 191석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와 브랜드의 상품력이 결합된 신규 고객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VIP라운지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외 상위 0.5% 고객의 면세점 재방문율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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