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회의에서도 추가 자료 검토 및 토론 이어질 예정…최종 결론 안날 가능성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는 증권선물위원회가 7일 첫 정례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는 20일 2차 회의를 개최한다.
금융위는 "20일 열리는 2차 회의 역시 대심제로 진행할 것"이라며 "첫 회의 대심제 논의에서 충분한 질의응답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증선위는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주장하는 금융감독원의 안건을 논의하는 첫 회의를 개최했다.
오전 10시 시작한 회의에서는 금감원으로부터 안건을 보고받은 후 오후 1시부터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인 순서로 의견 진술을 청취했다.
증선위원들은 저녁 9시30분부터 10시 20분 현재까지 금감원을 대상으로 질의응답을 진행 중이다. 회의는 오후 11시께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 회의에서 증선위원들은 금감원,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인에 대해 상당한 분량의 추가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금융위는 2차 회의에서도 최종 결론이 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금융위 관계자는 "2차 회의에서도 추가 자료에 대한 검토 및 이와 관련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최종 결론이 도출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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