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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4구 평균 아파트값, 9주 연속 하락

6월 첫째주 전주 대비 0.06% 내려, 강동구만 승승장구
강북은 오름세 지속, 이후 전국적으로는 하락세 전망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등록 : 2018-06-07 14:09

▲ 6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정부 부동산 규제의 주요 타깃인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9주 연속 하락세다.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강남 4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6% 내렸다. 강남구와 송파구는 전주보다 각각 0.14%, 0.15% 내렸다. 지난 주보다는 하락폭이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서울에서는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초구는 0.06% 내리는 등 하락폭이 증가했다. 강남 4구 가운데서는 강동구만이 예전의 위상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강동구 아파트 값은 최근 인근 지하철 9호선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호재로 전주보다 0.09%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 4구를 포함한 강남 11개구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01% 하락하는 등 지난 주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등포구는 정비사업 진척 및 분양시장 호조 등으로 상승했다. 금천구는 개발기대감 높은 금천구청역 인근 위주로 상승했다. 강서구는 상승에서 보합세로 전환하고 양천구는 하락세가 지속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강남 하락세의 반대급부를 맞은 강북 14개구 아파트 값은 전주보다 0.06% 올랐다.

동대문구는 대단지 신규입주와 하반기 예정된 신규분양 기대감으로, 서대문구는 정비사업구역 인근 및 일부 저평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근 신도시 개발로 수요가 분산된 노원구는 하락세로 전환했으며 용산구는 보합세를 유지하는 등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된 모습이다.

이번 주 서울 전체 아파트 값은 강북권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는 보유세 개편 논의 등 규제와 공급물량 증가, 지방선거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양새다. 전국 평균 아파트 값은 전주보다 0.05% 내렸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은 직주근접 수요 및 정비사업, 청약시장 호조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하는 등 대다수 안정세 이어갔다"라며 "지방은 경기침체와 과잉공급이 맞물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지역별 혼조세로 미미하게 상승 또는 하락하며 전국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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