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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이크로LED vs LG OLED…상업용 디스플레이 경쟁

자발광 소재 '선명한 화질·디자인 강점' 앞세워 시장 공략
LG "국내외 상업시설에 공급"…삼성 "B2B부터 3분기 중 설치"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등록 : 2018-06-07 10:50

▲ 삼성전자는 인포콤 2018에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더 월 프로페셔널'을 공개했다.ⓒ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상업용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고객들을 잡기 위해 자발광 소재인 마이크로LED와 OLED를 내세워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6일 개막한 '인포콤 2018'에서 마이크로LED 소자를 적용한 '더 월'의 상용화 버전인 '더 월 프로페셔널(The Wall Professional)'을 공개했다.

더 월 프로페셔널은 베젤이 없는 모듈러 방식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로 맞춤 디자인이 가능하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선보인 바 있는 '더 월'의 상업용 버전으로 기업·고급호텔·박물관·공연장 등 다양한 공간에 조화롭게 설치 가능하다.

더 월 프로페셔널에 적용된 마이크로LED는 소자 자체가 픽셀 역할을 하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HDR10+, 시네마LED 화질 엔진을 탑재해 저계도에서도 표현력이 뛰어나다. 충격 방지 LED 특화 기술을 적용해 신뢰성을 높이고 사이니지 전용 소프트웨어 '매직인포6'를 탑재해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LED가 기존 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던 크기의 한계를 극복한 점, 무기물을 사용해 내구성이 좋은 점 등을 강조하며 시장 개척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일단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중심으로 마이크로LED의 본격적인 수주에 들어갔으며 설치는 올해 3분기 중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벽이 있는 곳은 모두 '더 월'의 판매 기회라고 생각하며 시장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는 올레드 사이니지 제품을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LG전자
LG전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전면에 부각시켰다. 대표 제품으로는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를 내세웠다.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는 곡면 디자인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어 구불구불한 벽면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선명한 화질과 디자인을 장점으로 꼽는다. 특히 상품에 대한 정보를 실물과 함께 전시하는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의 올레드 사이니지는 국내외 주요 상업시설에 설치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초 제2롯데월드 전망대 엘리베이터와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서울드래곤시티 등에 대형 사이니지 월을 설치했다.

LG전자는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가 설치 환경에 맞춰 오목하거나 볼록하게 제작할 수 있는 점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단순한 비디어 디스플레이를 넘어 조형물처럼 예술적인 형태로 제작이 가능한 셈이다.

더불어 디지털 사이니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LG전자는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 중인 사이니지를 원격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사이니지 365 원격 케어'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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