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문 두루 거쳐 "BGF그룹의 신규 사업 발굴 역할"
BGF의 '2세 경영수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BGF는 지난 1일자로 홍석조 회장의 차남 홍정혁씨를 상무로 선임했다고 5일 공시했다.
홍 상무는 1983년생으로 카네기 멜론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따냈으며, 게이오 경영대학에서는 MBA를 따냈다.
이후 BGF에서 싱가포르 아세안 지역 전략컨설팅 매니저와 미쓰비씨 리빙 에센셜부문 매니저를 역임했다. 또 넥슨 글로벌 디벨롭먼트부문 매니저도 거쳤다.
BGF 관계자는 "홍 상무는 BGF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을 그리고 관련 사업 영역과 연계 또는 새로운 형태의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상무는 BGF의 신사업개발실장을 맡는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홍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되면서 2세 경영의 신호탄을 쐈다. 홍 부사장은 경영지원부문장과 전략부문장을 겸임하는 중책을 맡으면서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 편의점업계 최초 해외 진출이라는 성과를 주도한 인물로 눈길을 끌면서 주목받았다.
홍 부사장은 스탠퍼드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해 2010년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에서 근무하다가 미국 와튼스쿨 MBA과정을 마쳤다. 이후 2013년 BGF리테일로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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