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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IB 3강 체제?…KB증권 연내 인가되나

  • 송고 2018.06.05 14:12 | 수정 2018.06.05 15:00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KB증권 이달말 사업신청 가능성... 사업타당성 충족할 경우 4분기 심사통과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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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금융업(발행어음) 무장한 초대형 투자금융(IB)이 이르면 연내 3강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이달 금융당국 제재가 만료되는 KB증권이 단기금융업 사업인가 신청을 내면 4분기경 인가를 획득하게 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독주하던 단기금융업에 NH투자증권도 뛰어들면서 현재는 초대형IB 투톱체제가 형성돼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내달 26일부터 공식 사업 신청서를 받을 계획으로 7월부터 인가 심사에 들어가면 4분기경 인가 완료할 것으로 관측한다"고 5일 밝혔다. KB증권도 이달말 인가 신청을 목표로 단기금융업 사업 추진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

단기금융은 초대형IB로 지정된 증권사가 취급할 수 있는 자본시장 라이선스다. 이 자격을 갖춘 초대형IB는 자기자본의 2배 한도에서 만기 1년 이내 만기의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KB증권은 통합법인 출범 전신 현대증권의 불법 자전거래로 2016년 한 달간 일부 영업정지 제재를 받은 전력이 있다. 감독 규정에서는 일부 영업정지를 받은 금융회사는 2년간 신규사업 인가를 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지난 1월 인가 신청을 자진 철회한 뒤 제재기간 만료를 대기해왔다. 제재는 오는 6월25일 효력이 소멸된다.

금감원은 KB증권이 단기금융업 사업 신청을 내는 대로 심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통상 회사 측이 단기금융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금감원은 2개월 내 심사를 완료해, 자격을 갖춘 회사에 대한 사업승인을 증권선물위원회 안건으로 올린다.

KB증권이 6월말 신청서를 내면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3분기 사업 심사와 승인 단계를 거쳐 4분기에 영업을 시작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NH투자증권보다 한 분기 정도 늦게 단기금융을 시행하는 셈이다.

지난해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5개 증권사가 초대형IB로 지정됐으나 부가사업인 단기금융업 인가는 한국투자증권만 받았다.

이어 지난달 23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NH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안을 의결해 NH투자도 올해 하반기부터 발행어음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사업 신청한 초대형IB의 단기금융업 인가 진행속도가 너무 더디다는 외부와 시장의 의견들이 많았다"면서 "KB증권이 사업 타당성을 충족하고 지배구조 등의 경영 리스크가 없는 상태라면 심사를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게 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초대형IB로 지정된 증권사들 중 가장 많은 8조원대의 자기자본을 갖고 있으나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지배구조 관련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심사가 중단된 상태다.

삼성증권은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이 되면서 인가 심사가 중단됐으며 지난달 발생한 배당사고도 인가 심사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삼성증권에 대표이사 해임 권고 등이 포함된 중징계 방안을 회사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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