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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판' 스타벅스 슐츠 회장 사임…대선출마 관심

  • 송고 2018.06.05 09:45 | 수정 2018.06.05 10:01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26일 사임 예정, 38년간 일하며 글로벌기업 육성

트럼프 비판 서슴치 않아, NYT "민주당 잠재적 후보"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회장.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회장.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회장이 곧 사임한다. 슐츠 회장은 평소 정치에 관심을 두고 있어서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5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하워드 슐츠 회장은 오는 26일자로 사임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이사회는 미국 백화점 체인 JC페니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마이런 얼먼을 후임자로 지명했다. 부회장에는 멜로디 홉슨을 지명했다.

슐츠 회장은 1981년부터 올해까지 총 38년간 스타벅스에서 일했다. 그가 처음 일을 하기 시작했을 때 스타벅스 매장은 11개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77개국 2만8000개에 달한다.

슐츠 회장은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기업가 중 대표적인 민주당 지지자이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적인 비판도 서슴치 않았다.

지난해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매일 에피소드적 혼란을 만들어내는 대통령이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나온 인종차별적 행동과 언어가 사람들에게 그걸 그대로 따라해도 된다는 면허를 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때문에 미국 언론들은 슐츠 회장이 향후 정계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슐츠 회장이 미래에 공직에 출마할 것으로 추측된다"고 했으며, 뉴욕타임지(NYT)는 "슐츠 회장이 2020년 대통령 선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종종 민주당의 잠재적 후보로 언급됐으며, 정치적 문제에 목소리를 높여왔다"고 전했다.

특히 슐츠 회장은 뉴욕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정계 진출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차기 대통령직에 출마할 가능성도 있냐는 질문에 "다양한 옵션을 생각하고 있고, 공공서비스와 관련된 일을 할 것"이라며 "아직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시간이 남았다"고 말했다.

최근 딜북 콘퍼런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공화당의 세제개편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고, 개편이 아니라 감세에 불과하다. 많은 미국인이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상황에서 '주식회사 미국'이 세금을 덜 낼 필요는 없다. 정부는 교육과 더 나은 헬스케어 등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슐츠 회장은 1987년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뒤 약 30년간 스타벅스를 이끌면서 77개국 2만8000개 이상 매장을 가진 세계적 브랜드로 키웠다.

슐츠 회장은 앞으로 명예회장직으로 남게 된다. 그는 스타벅스에서 일한 내용을 담은 책도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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