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팀, 약 250여명 농아인 야구선수 참가
정길호 대표 "자활 의지 다질 수 있는 계기 되길"
OK저축은행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안산배나물야구장, 신길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OK저축은행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2010년 아프로서비스그룹 최윤 회장의 첫 후원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전국에 있는 농아인들에게 야구를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의 희망을 나눠주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9번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1개 팀, 약 250여명의 농아인 야구선수가 참가해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경합을 펼쳤으며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많은 농아인들이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자활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일 열린 결승에서는 청주 기드온야구단이 대구 호크아이 야구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