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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조기행號, 글로벌경영 보폭 키운다

  • 송고 2018.06.05 00:28 | 수정 2018.06.04 17:29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해외사업 총 7건 수주·총 사업비 15조4000억원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 본궤도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SK건설 조기행호가 해외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국내 주택시장 분위기가 작년보다 가라앉은 데다 해외수주 여건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SK건설의 해외사업 약진이 눈에 띈다. 고수익 개발형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꾀한 조기행 부회장이 글로벌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

SK건설은 올해 해외 개발형 사업에 강한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터키 차나칼레 프로젝트를 비롯해 이란 민자발전(IPP)사업,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에 이어 카자흐스탄에서 올해 첫 개발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카자흐스탄 최초의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이다.

지난달 31일 카자흐스탄 남부 알마티시 공사현장에서 알마티 순환도로 착공식이 개최됐다. 알마티 순환도로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인 알마티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총연장 66km의 왕복 4~6차로 순환도로와 교량 21개, 인터체인지 8개를 건설 후 운영하고 정부에 이관하는 건설·운영·양도(BOT)방식이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2월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카자흐스탄 투자개발부와 알마티 순환도로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SK건설이 카자흐스탄뿐만 아니라 독립국가연합(CIS)에 진출하는 첫 사업으로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일대일로 도로의 일부라 의미가 크다고 SK건설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개발 잠재력이 큰 CIS의 거점을 확보해 추가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순환도로를 통해 알마티 교통문제가 대폭 개선되고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SK건설의 강점인 도로, 터널 및 지하공간 등 차별화된 공사기술력과 개발형 사업 역량을 살려 다양한 사업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SK건설은 올해 아시아 지역에서도 해외공사 일감을 따냈다. 홍콩 야우마따이 동부구간 도로공사 수주(7100억원)를 비롯해 베트남 에틸렌 플랜트 공사(1조1000억원)를 수주했다. 특히 홍콩 야우마따이 도로공사 프로젝트는 홍콩에 진출한 첫 사업이다.

현재 SK건설은 해외에서 총 7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총 사업비는 15조4000억원이며 총 공사비는 10조7000억원에 달한다. SK건설 측은 올해 수주 목표액 중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수주하기로 했다. 해외사업 개발 강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혁신 강화와 플랜트가 아닌 개발형 사업 비중 확대,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SK건설은 앞으로 경쟁이 심화되는 시장에서 수익성이 좋은 개발형 사업 위주로 사업모델을 혁신해 블루오션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기행 부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전사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차별적 경쟁력 확보를 통해 경영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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