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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게임업계 총성 없는 'IP 전쟁'

  • 송고 2018.06.05 06:00 | 수정 2018.06.05 08:13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리니지 IP(지식재산권) 하나가 열 게임 안 부럽죠. 우리도 리니지처럼 강력한 IP 하나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만난 한 게임업계 관계자가 한 말이다. 게임업계에서는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대작 IP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을 기반으로 한 IP는 기존 원작의 거대한 팬덤을 쉽게 끌어모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수많은 모바일게임이 출시되며 신규 유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대형 IP 확보는 게임을 흥행 반열에 올리는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게임사들은 M&A(인수합병), 전략적 협업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IP 발굴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대중적으로 인지도 있는 IP를 확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넥슨은 전 세계 수억명의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마블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규 모바일게임 마블 배틀라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마블 배틀라인은 전략 카드 배틀 게임으로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등 마블 영웅과 빌런으로 구성된 카드를 수집하고 덱을 구성하는 재미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넥슨은 넷게임즈를 1450억원에 인수하면서 글로벌 흥행작 히트, 오버히트 등 쟁쟁한 IP를 확보하게 됐다.

넷마블도 글로벌 대형 IP 확보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넷마블은 2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수상하고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방탄소년단 IP를 활용한 BTS 월드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덤을 확보하고 있기에 BTS 월드가 유저들에게 1만장 이상의 BTS 화보와 100개 이상의 영상을 독점적으로 제공하면 해외 지역에서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중견게임사들도 생존전략으로 글로벌 IP 확보를 택했다. 애니팡으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캐주얼게임 강자로 거듭난 선데이토즈는 글로벌 129개국, 4억명의 시청자를 확보한 인기 애니메이션 위 베어 베어스 IP를 활용한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로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대형 IP는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중국의 게임 굴기가 본격화되고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글로벌 대작 IP 확보는 더욱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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