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회사장'으로 치룰 계획
한화 대전 방위산업 공장 폭발 사고로 숨진 일부 근로자들의 장례식이 2일 '회사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화 측은 "유족과 협의해 어제 오후부터 빈소를 차려 조문객을 받기 시작했고 내일 '회사장'으로 발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유족은 "한화 측 요구에 따라 빈소에서 조문객만 맞고 있을 뿐 회사와 합의된 건 아무 것도 없다"며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4시께 한화 방위산업 공장 대전사업장에서 로켓 추진 용기에 고체 연료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해 근로자 28살 박 모 씨 등 3명이 숨지고 6명이 화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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