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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발행어음 금리 결정의 열쇠는

  • 송고 2018.05.31 13:57 | 수정 2018.05.31 14:00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조달금리·은행예금 기본적 고려사안…유동성·손익 등도 중요

회사 신용등급 높은 경우 첫 자금 조달 시 금리 결정에 강점

NH투자증권이 3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 승인을 받아 국내 2호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출범했다. NH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본사 로비. 사진=EBN

NH투자증권이 3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 승인을 받아 국내 2호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출범했다. NH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본사 로비. 사진=EBN


NH투자증권이 국내 2호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발행어음 금리 결정 작업에 돌입했다. 첫 자금 조달 흥행을 결정지을 중요한 요인인 만큼 발행어음 금리 결정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금융투자협회의 약관심사를 거쳐 이르면 6월 중순부터 만기 1년 이내의 발행어음 업무를 개시한다.

발행어음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전략투자운용부에서는 금리 결정을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NH투자증권이 어떤 전략과 요인들을 고려해 발행어음 금리를 결정할지 증권업계가 주시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로부터 발행어음 최종 인가를 전날 통보받은 NH투자증권은 금리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가져갈지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다만 기본적으로 조달금리와 은행예금 등을 감안해 발행어음 금리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조달금리를 기본으로 하고 은행예금 등을 고려해 발행어음 금리를 결정하게 될 것"이며 "현재 발행금리만을 결정하는 별도 조직은 없고 해당 업무를 전략투자운용부에서 맡아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조달금리란 증권사가 자금 조달을 위해 회사채,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발행할 때 고려하는 금리를 말한다.

가장 먼저 발행어음을 시작한 한국투자증권의 사례를 보면 조달금리, 은행예금 이외에 자금 유동성과 상품의 손익 측면도 필수적으로 고려할 사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말 출범한 자산부채관리위원회(ALCO, Asset Liability Management Committee)에서 발행어음 금리 결정을 담당하고 있다.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 시행규칙 등을 참고해 만든 사규에 근거해 금리를 결정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발행어음 운용사 입장에서 회사 손익을 고려해 금리가 결정될 수 있다"며 "1년 미만 상품이라는 점에서 유동성 측면도 금리 결정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고려 요소"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의 회사 신용등급이 AA+라는 점에서 발행어음 금리 결정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주장도 나왔다. 어음을 발행할 때 투자자들이 기업의 신용을 보고 금리 수준을 판단한다는 이유에서다.

김성준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처음 자금을 조달할 때 투자자산이 정해진 상태로 어음을 발행하는 게 아니어서 증권사 신용도가 중요하다"며 "낮은 신용등급을 가진 증권사가 어음을 발행한다고 가정해 보면 결국은 투자자들이 금리 수준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상향 조정 유무, NH투자증권의 내부 전략 등도 발행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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