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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취소②] 경협株 '와르르'…"단기 충격 불가피…대북 기대감 여전"

  • 송고 2018.05.27 00:01 | 수정 2018.05.29 14:37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개성공단 입주기업·철도주·대북 송전주 등 경협주, 12~25% 급락

"조정 양상"…트럼프 급선회·2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로 기대감 '불씨'

북미 정상회담이 취소되면서 남북 경제협력주가 급락했다.다만 전문가들은 북미 관계 개선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지역 판문각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청와대

북미 정상회담이 취소되면서 남북 경제협력주가 급락했다.다만 전문가들은 북미 관계 개선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지역 판문각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청와대

북미 정상회담이 취소되면서 남북 경제협력주가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대북 관계 불확실성 확대로 당분간 남북 경협주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북미 관계 개선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좋은사람들은 전날보다 22.05%(1310원) 떨어져 4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에스티나(-12.58%), 신원(-17.37%), 인디에프(-17.81%) 등 개성공단에 공장을 갖고 있는 종목들도 하락했다.

철도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에코마이스터가 25.36% 빠졌고 대호에이엘(-23.39%), 세명전기(-22.74%), 대아티아이(-19.21%) 등도 큰 폭으로 내렸다.

대북 송전주도 하락했다. 제룡전기가 19.92% 급락했고 선도전기(-22.19%), 이화전기(-6.05%) 등이 빠졌다.

전문가들은 북미 정상회담 취소로 한 동안 남북 경협주의 단기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지속해왔던 경협주들이 큰 난관에 봉착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4·27 남북 정상회담이 가히 파격적이었지만 중요한 점은 지금까지의 경제협력 실체는 지난 2007년과 달라진 점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취소와 상관없이 경협주들의 주가는 조정을 겪는 것이 합리적인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도 "단기적으로는 대북 관계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면서 "4~5월 남북경협주가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만큼 경협주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전문가들은 북미 관계 개선 기대감이 여전하다고 봤다. 하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주변 이슈들을 강하게 건드리는 협상 방식을 사용한다"며 "때문에 무역갈등 이슈에서 봤던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 방식으로 미루어 봤을 때,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하긴 했지만 이렇게 끝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발표한지 하루 만인 지난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열릴 수 있음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정상회담을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 현재 북한과 아주 생산적인 대화를 갖고 있다"며 "회담이 열린다면 원래대로 싱가포르에서 6월 12일에 열릴 것이고 필요할 경우 그 이후로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썼다.

이후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2차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대북 정세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전격 개최하고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양측 합의에 따라 회담 결과는 27일 오전 10시 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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