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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스맥으로 태양광 시장 수요 잡았다

멕시코 신재생에너지 박람회 참가...포스맥 제품 홍보 주력
포스맥 적용 태양광구조물용 솔루션 홍보, 잠재 고객 발굴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8-05-28 06:00

▲ 포스코가 5월 21일부터 나흘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멕시코 신재생에너지 박람회(MIREC)에 참가해 WP(월드프리미엄) 강재인 포스맥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사진은 포스코 홍보부스 전경.
태양광 시장에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월드프리미엄 제품 포스맥(PosMAC, POSCO Magnesium Alloy Coating Product)열풍이 불고 있다.

포스맥은 포스코 고유 기술로 내식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개념 철이다. 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섞어 만든 초고내식 합금도금강판으로 대표적인 월드프리미엄제품(WP)이다. 포스코 고유의 기술로 개발됐으며 기존의 용융아연도금 강판에 비해 5배 이상 부식 방지에 강해 일명 ‘녹슬지 않는 철’로 통한다.

태양광 모듈 지지대 같은 신재생에너지 구조물과 공기 중 염분이 높고 강우량이 많아 철골 구조물의 부식이 빠른 옥외 시설물의 포스맥 적용이 늘면서 매년 100%이상 판매신장을 거듭하고 있다.

해외 태양광 시장의 포스맥에 대한 반응은 훨씬 뜨거워 폭발적인 판매 증가를 보이고 있다.

27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멕시코 신재생에너지 박람회(MIREC WEEK 2018)’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포스맥을 알리는 자리를 가지고 뛰어난 포스맥 제품을 집중 홍보해 호평을 받았다.

매년 멕시코에서 열리는 'MIRE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는 정부 및 학계 인사를 비롯해 70여개 관련 기업이 참가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우수 기술을 선보이고 최신 산업동향을 공유했다. 철강제조사로는 포스코가 유일하게 참가했다.

포스코는 전시 기간동안 포스맥을 적용한 태양광구조물용 솔루션을 홍보하고 잠재 고객 발굴 및 신규 용도 개발에 적극 나섰다.

포스맥 홍보부스를 마련해 넥스트레커(NEXTracker), 솔텍(Soltec), 악시알(Axial) 등 주요 태양광 구조물 EPC사를 대상으로 제품의 특장점과 글로벌 태양광 프로젝트 적용 실적 등을 홍보했다.

포스맥은 포스코 고유 기술로 개발한 고내식 도금강판으로, 부식에 강해 유지 보수 비용이 적게 들고 사용 수명이 길어 경제성이 높고 환경친화적이다.

비결은 아연에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을 합금 도금해 생성한 시몬클라이트라는 산화층에 있다. 이 산화층이 반영구적으로 표면 부식을 막아주고 절단된 부분까지 커버해 절단면의 내식성도 높여준다.

바로 이런 포스맥의 특성이 태양광 시장에서 크게 환영받고 있다. 태양광구조물은 한번 설치하면 오랜 시간 외부 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부식에 강한 소재가 필수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여유 부지가 적은 지역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수상 태양광은 입지 조건 특성상 포스맥과 같은 극한의 고내식 특성을 갖춘 소재가 아니면 건설 자체가 불가하다.

실제 판매량을 보면 태양광 시장에서의 포스맥 열풍을 확실히 알 수 있다. 2013년 출시 이후 태양광구조물용 판매량은 매년 2배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에 비례해 포스맥 전체 판매량도 수직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주강재, 대동강업, 네모이엔지, 탑솔라 등 국내 여러 태양광구조물 제조사와의 솔루션마케팅이 포스맥 적용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스맥으로 만든 태양광 구조물 샘플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포스코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중남미 시장에서 멕시코 가공법인인 POSCO-MPPC(법인장 윤태현)를 주축으로 역내 롤포밍(roll-forming) 및 강관 고객사와 긴밀히 협업해 글로벌 EPC사에 최적의 구조물을 공급하는 등의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 현지에서의 포스맥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독보적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태양광 발전 분야는 관련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각국 정부의 지원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멕시코는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51%로 끌어올리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태양광 산업은 연 평균 2.1%의 성장률을 보이며 2031년에는 33.7GW 규모의 전략이 태양광을 통해 수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태양광 시장의 성장은 곧 포스맥 수요 증대를 의미하며, 태양광구조물용 포스맥 판매량은 앞으로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구조물 외에도 초기 적용 시장이었던 비닐하우스, 축사용 파이프 등 농축수산 시설물에서도 꾸준히 포스맥을 찾고 있고, 고급 건축물 내외장재로도 용도를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의 포스맥의 활약에 관련 산업분야의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