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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시장 잡아라"…SSD 신제품 출시 러시

기존 SATA 대비 6배 빠른 성능…게이밍 등 고사양 콘텐츠 유리
삼성전자 '970 PRO·EVO'·WD '블랙 3D NVMe SSD' 출시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등록 : 2018-05-25 15:45

▲ ⓒ삼성전자·웨스턴디지털

고성능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Solid State Drive)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스토리지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이밍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스토리지 시장에서 NVMe SSD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SSD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하는 컴퓨터 기억장치다. 기존의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보다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가 빠르며 전력 소모도 적다.

NVMe는 PCIe 인터페이스 기반 프로토콜이다. NVMe는 SSD 성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 기존 HDD에 최적화된 SATA 인터페이스 대비 최대 6배 이상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SSD 시장의 점유율은 매출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40.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텔 13.4% △웨스턴디지털 11.7% △도시바 9.3% △마이크론 7.2% 순이었다.

웨스턴디지털은 이날 'WD 블랙 3D NVMe SSD'를 출시하면서 게이밍 유저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을 밝혔다.

최근 게임업계가 이전보다 풍부해진 시각 콘텐츠를 바탕으로 몰입도를 높이면서 이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필요로하게 됐다. 'WD 블랙 3D NVMe SSD'는 웨스턴디지털의 64단 3D낸드가 사용됐으며 아키텍처와 컨트롤러까지 자체기술로 완성했다.

이를 통해 1TB 제품 기준 최대 3400MB/s의 읽기 속도와 2800MB/s의 쓰기 성능을 제공한다. 극한의 작업량을 처리할 수 있는 50만 IOPs(초당 입출력횟수)로 데이터 집약적인 멀티태스킹 환경에도 적합하다.

웨스턴디지털 관계자는 "고성능 SSD 수요의 90%가 게이밍용에서 발생한다"며 "WD 블랙 3D NVMe SSD에 이어 게이밍용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이언트SSD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도 고성능 SSD를 적극 출시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소비자용 NVMe SSD '970 PRO·EVO' 시리즈를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독일 등 50여개 국가에 출시했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970 PRO·EVO'는 2016년 출시돼 소비자용 NVMe SSD로 호평을 받았던 '960 PRO·EVO'의 다음 시리즈다. 삼성전자의 최신 64단 V낸드, Phoenix 컨트롤러, 초고속 모바일 D램(LPDDR4) 등 최첨단 반도체와 최적화된 펌웨어를 탑재해 NVMe SSD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SSD가 HDD의 단점을 보완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NVMe SSD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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