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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신임 CEO 핵심 키워드는? "IP"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 "자체 IP 비중 80%까지 확대"
이정헌 넥슨 대표 "위대한 IP 탄생…차세대 핵심 게임 발굴"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8-05-25 15:16

▲ (왼쪽부터)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 이정헌 넥슨 대표, 박성훈 넷마블 대표[사진=각 사]

올해 신임 대표를 대거 불러모은 게임 업계가 신사업, 전략적 투자, 자체 IP(지식재산권) 확보 등을 통한 성장동력 모색에 나섰다. 신임 대표들은 강력한 IP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취임한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자체 IP 확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조하고 있다.

문 대표는 최근 취임 이후 처음 기자들과 만난 오찬 행사에서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자사 IP를 육성하는 것이 네오위즈의 성장 방향"이라며 "향후 2~3년 내 자체 IP(지식재산권) 비중을 전체 매출에서 8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과거 피파온라인, 크로스파이어 등 글로벌 대작 게임을 퍼블리싱 한 바 있으나 재계약을 성공하지 못하며 부진을 겪은 바 있다. 이에 퍼블리싱 비중을 줄이고 자체 IP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에서 흥행에 성공한 브라운더스트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는 5월 말에는 블레스의 스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네오위즈는 올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5종의 신작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넷마블이 영입한 박성훈 신임 대표도 IP를 활용해 게임의 핵심 역량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력할 전망이다. 박 대표는 전략 및 투자를 전담하며 글로벌 및 신사업에 대한 전략 강화와 적극적인 투자 진행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올해 1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넷마블의 전략 방향성은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게임 분야라는 메가트렌드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모바일게임에서 IP 기술이 갖는 중요성이 중요하기에 역량을 보완하기 위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마블은 그 일환으로 해리포터, 마블퓨처파이트, BTS 등을 활용해 IP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넷마블은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수상한 BTS를 활용해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WORLD를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 넥슨 수장에 오른 이정헌 대표도 IP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차기 넥슨을 이끌 IP를 발굴하는 것이 최대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넥슨 신임 경영진 미디어 토크에서 "위대한 IP를 탄생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업무"라며 "다오, 배찌와 같은 캐릭터, IP, 게임을 만들어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넥슨은 자체 IP 기반의 PC 게임인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을 10년 이상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 게임들이 현재까지 넥슨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넥슨은 자체 IP 게임 제작을 위해 지난 1월 모바일게임사 슈퍼켓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자사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5년6개월간 자체 개발한 야생의 땅:듀랑고와 대표 IP인 마비노기를 활용한 마비노기 모바일 등을 선보이며 성장동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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