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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차 기세에 잘 나가던 일본차 주춤?

  • 송고 2018.05.25 15:43 | 수정 2018.05.25 15:43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아우디폭스바겐 복귀로 시장 구도 변화 움직임

신차 부족에도 하이브리드카 선전

혼다 신형 어코드. ⓒ혼다코리아

혼다 신형 어코드. ⓒ혼다코리아

수입차 시장의 독일차 강세가 다시 힘을 받으면서 그간 반사이익을 챙겼던 일본차 브랜드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차 브랜드들은 올해 신차 출시와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 시장 점유율 유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시장에서 신규 등록된 수입차 가운데 렉서스,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차 브랜드의 점유율은 14.1%로 지난해 4월 18.1% 대비 4%p 하락했다.

1~4월 누적으로 봐도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 점유율은 하락세를 나타냈는데 지난해는 16.7%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올해는 15.2%로 줄었다.

4월까지 판매량으로 보면 전년보다 13.7% 증가한 수준이지만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은 눈에 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시장의 전체 판매량은 24.4% 증가했으며 독일, 영국, 스웨덴 등 유럽 주요 국가의 판매량이 20~30% 이상 증가한 데 비하면 더욱 일본차의 위상은 주춤한 듯 보인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는 일본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일본차 판매량은 4만3582대로 전년비 23% 증가했다. 국내 공식 진출해 판매중인 일본차 업체는 렉서스, 토요타,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5개 브랜드로 대부분 지난해 뚜렷한 판매 성장을 보였다.

특히 렉서스와 토요타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렉서스 1만2603대, 토요타 1만1698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각각 전년비 19%, 26.3% 판매 성장을 이뤘고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비운 수입차 3~4위 자리를 꿰찼다. 혼다 역시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9년 만에 1만대 판매 돌파를 달성했다.

토요타 프리우스C.ⓒ토요타코리아

토요타 프리우스C.ⓒ토요타코리아

하지만 올 들어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판매 재개와 함께 시장에 급격한 구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으며 특히 이들의 부재로 반사이익을 누렸던 일본차에게는 그 기운가 짙다.

단편적으로는 신차 부족이 원인이다. 일본차 브랜드에서는 올 들어 토요타 시에나와 프리우스C, 혼다 10세대 완전변경 어코드 등이 출시된 상태로 지난해보다 신차가 부족한 상태다. 지난해 캠리, 어코드 하이브리드, CR-V, 시빅, 오딧세이, LS500h, 프리우스V 등 다양한 차종의 다수 모델이 출시된 것과 비교된다.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 초까지 렉서스의 LS 가솔린 모델과 닛산 엑스트레일, 2세대 리프 등이 출시 계획돼 있다. 혼다의 베스트셀링 중형 세단 어코드의 선전이 기대되지만 확실한 '한 방'이 부족하다.

다행인 점은 일본차가 주도하는 하이브리드카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라는 것이다. 올해 1~4월 수입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은 801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14대 대비 25% 판매 신장했다.

지난해 토요타가 출시한 중형세단 캠리와 올 봄 출시한 프리우스C가 견조한 흥행성적을 보이면서 하이브리드카는 꾸준히 성장의 견인차로 활약중이다.

일본차 브랜드들은 올해 기존 모델들에 대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며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등 브랜드 가치 향상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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