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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감리위 대심제 돌입…콜옵션 쟁점

  • 송고 2018.05.25 09:03 | 수정 2018.05.25 09:0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금융감독원·회계법인·삼성바이오로직스 각각 1대1로 위원과 대질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 의사 밝히면서 감리위원회서 공방 치열할 듯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지난 17일 감리위원회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지난 17일 감리위원회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는 감리위원회 2차 회의가 25일 대심제로 열린다. 1차 감리위 직후 바이오젠이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행사 의사를 밝히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다소 힘이 실린 상황이다.

감리위는 지난 17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회계부정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증권선물위원회로 심의 결과를 넘길지 주목된다.

이날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학수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8명이 감리위에 참석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10시부터 감리위원에 참석한다.

지난 17일 1차 때와 마찬가지로 김태한 사장을 비롯한 핵심 임원들이 추가 자료를 들고 출석한다. 비밀 유지 서약서도 작성한다.

금융감독원, 회계법인, 삼성바이오로직스 각각이 1대1로 감리위원들과 대질하게 된다.

대심제는 조사 부서와 제재 대상자가 함께 의견진술을 하는 것으로 특별감리를 담당한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열띤 공방이 예상된다.

당초 첫 회의에서 대심제 적용이 예상됐지만 감리위는 효율적 회의 진행을 위해 대심제 적용을 2차 회의로 넘겼다.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법정에서처럼 의견을 개진하면서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첫 감리위 직후 바이오젠이 콜옵션 행사 의사를 표명했다는 공시도 있어 이번 회의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쟁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간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로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회계기준을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번 공시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가액으로 변경했고 이로 인해 흑자로 돌아섰다.

특별감리를 진행한 금감원은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실제로는 콜옵션 행사가 일어나지 않을 것을 알고도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감원은 최근 바이오젠의 콜옵션 관련 공시가 과거 회계처리 변경을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감리위가 이날 2차 회의에서 결론을 낼지도 관심사다. 금융위원회는 가급적 이달 안에 감리위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7일 예정된 증선위에서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이런 일정에 맞추려면 이날 결론을 낼 수 있다는 예측에 힘이 실린다. 게다가 감리위는 이날 위원 2명이 해외일정까지 취소한 상황에서 2차 임시회를 소집했다.

하지만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양측의 공방이 치열할 경우 감리위는 한 차례 더 논의에 들어갈 수도 있다. 증선위에 앞서 이달 31일 정례 감리위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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