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 710 발표…"중가폰 프리미엄 기능 확산"

송고 2018.05.24 13:52 | 수정 2018.05.24 13:53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660 대비 AI 애플리케이션 2배 이상 향상 성능 제공

ⓒ퀄컴

퀄컴 테크놀로지는 24일 10나노 공정으로 양산되는 스냅드래곤 710 신규 모바일 플랫폼을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710은 스냅드래곤 700 시리즈의 첫번째 모바일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하는 고효율 설계와 함께 멀티코어 AI 엔진, 뉴럴 네트워크 프로세싱 기능이 탑재돼 프리미엄급 기기에만 구현되던 첨단 기능들을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확대, 현재 출시된 고사양 스마트폰의 모바일 경험 수준을 능가하도록 설계됐다.

스냅드래곤 710 모바일 플랫폼은 스냅드래곤 660 대비 AI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2배 이상 향상된 성능으로 카메라·음성인식 등의 기능에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710의 AI 프로세싱 성능으로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사진·비디오 등을 쉽게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하며 사용자에 최적화된 음성 및 언어 습관을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명령과 인식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퀄컴 헥사곤 DSP, 퀄컴 아드레노 비주얼 프로세싱 서브시스템 및 퀄컴 크라이요 CPU의 새롭게 강화된 아키텍쳐들을 활용한 이기종 컴퓨팅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직관적이며 효율적인 온디바이스 AI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지원한다.

더불어 퀄컴 스펙트라 250 ISP로는 △저조도 야간촬영 △노이즈 감소 △고속 오토포커스 △이미지 안정화 △부드러운 줌 △실시간 보케효과등 전문가급의 고화질 사진 및 영상촬영이 가능하다.

스냅드래곤 710은 프리미엄 800시리즈 외에 최초로 4K HDR(High Dynamic Range) 재생을 지원해 HDR 영상과 앱을 감상할 수 있다.

LTE Category 15를 지원하는 신규 스냅드래곤 X15 LTE 모뎀이 탑재돼 최대 80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고 최대 2개 LTE 캐리어 상에서 4x4 MIMO 지원을 통해 약한 신호에도 70% 향상된 다운로도 속도를 제공한다.

전력 소모량 또한 스냅드래곤660 대비 게임 및 4K HDR 비디오 재생시 최대 40%, 스트리밍시 최대 20% 전력 소모량이 줄어들었다. 최신 퀄컴 퀵차지 4+ 기술을 통해 15분 이내에 5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스냅드래곤 710 모바일 플랫폼은 현재 출시되고 있으며 2018년 2분기 경에 소비자 기기들에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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