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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발행어음 금리, 한국투자증권 넘을까

  • 송고 2018.05.24 14:03 | 수정 2018.05.24 16:22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지난해 국내 첫 사업 나선 한국투자증권, 2.3% 금리로 돌풍

"높은 금리 힘들 것" vs "수요 감안하면 한국투자 상회 가능"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게 된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금리가 한국투자증권을 넘어설지 주목된다.ⓒEBN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게 된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금리가 한국투자증권을 넘어설지 주목된다.ⓒEBN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게 된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금리가 한국투자증권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이 초대형 IB(투자은행) 중 유일하게 발행어음 인가를 받으면서 연 2.3% 금리의 발행어음을 출시, 이틀 만에 5000억원을 판매하는 등 초기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는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에서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인가 안건을 통과시켰다. 오는 30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가 남아있지만 이변이 없는 한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그 동안 한국투자증권이 독점해 온 발행어음 사업 진출을 통해 2호 초대형 IB가 된다. 발행어음 사업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증권사가 할 수 있는 초대형 IB의 핵심업무다.

NH투자증권은 인가를 받는 즉시 발행어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미 조직 정비를 마쳤고 자금 조달 계획도 설정했다. NH투자증권은 발행어음 사업 개시 이후 3개월내 1조원, 연말까지 1조5000억원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반 년 동안 독점해 온 발행어음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NH투자증권이 어떤 수준의 발행어음 금리를 제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연 2.3% 금리로 퍼스트 발행어음을 출시해 이틀 만에 5000억원을 판매했다. 이는 현재 은행권의 1년 정기예금 금리(1.3~2.2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금리는 한국투자증권의 퍼스트 발행어음 금리를 참고할 듯 하다"면서도 "다만 수익성과 투자처 등을 감안하면 금리를 너무 높게 잡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의 50% 이상은 기업대출, 지분투자 등 기업금융에 투자해야 한다.

반면에 NH투자증권이 한국투자증권의 퍼스트 발행어음 금리를 상회하는 발행어음을 출시할 것이란 의견도 있다.

다른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수익을 내려면 발행어음 금리보다 높은 금리로 기업대출을 해줘야 하지만 금리가 높아도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성장성이 있음에도 시중은행 등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이 꽤 있어 한국투자증권보다 높은 금리로 발행어음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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