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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5000억원 규모 싱가폴 고속도로 공사 수주

  • 송고 2018.05.24 10:23 | 수정 2018.05.24 10:23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설계 및 기술력 인정, 싱가포르 내 토목공사 강자 입지

싱가포르 지하고속도로 현장 조감도.ⓒ삼성물산 건설부문

싱가포르 지하고속도로 현장 조감도.ⓒ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3일 싱가포르 남북간 고속도로 N107 구간 공사를 약 5000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공사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것이다. 싱가포르 중부 토아 파요 지역에 총 길이 1.37km의 지하차도와 설비건물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이번 공사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당장 착공하고 오는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가격입찰에서 최저가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교통혼잡을 최소화하는 특화설계를 제안해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2017년 11월 N106 구간(6800억원 규모) 수주에 이어 이번 인접공구 연속 수주로 싱가포르 내 토목공사 강자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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