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24일 삼익악기에 대해 저점대비 약 40% 상승 후 조정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진형 연구원은 "삼익악기가 삼익면세점 철수에 따른 사업 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면서 "면세점 철수에 따른 위약금 및 관련 비용을 고려해 별도 기준 지난해 4분기 65억원, 올 1분기 32억원 가량의 충당금을 쌓았으며 이중 71억원을 계약해지 공시 후 위약금으로 납부해 충당금 추가 설정 및 재입찰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꾸준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18E 이자비용은 전년(94억) 대비 절반 가량 줄어들 것"이라면서 "지금껏 적자요인 대부분이 금융비용에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수익구간 진입은 근시일 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익악기 공급구역 일대는 택지와 도시개발지구로 개발 진행에 따라 세대 유입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 모멘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자회사 실적 모멘텀과 풍부한 현금성 자산에 새로운 기대를 해도 좋을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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