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 전환으로 장을 마쳤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중국과의 무역협상 불확실성을 억눌렀다는 해석이 나온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40포인트(0.21%) 상승한 2만4886.8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85포인트(0.32%) 오른 2733.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50포인트(0.64%) 높은 7425.96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이슈, 북한 관련 불확실성,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주목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약세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일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불만족스러우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발언을 내놓은 영향이 시장을 지배해서다.
오는 6월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의 성사 여부 등 북한 관련 불확실성도 지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처음으로 회담의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하락세를 지속했던 주가는 오후 장에서 FOMC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가파르게 낙폭을 줄이며 상승 반전했다.
연준은 최근의 물가 강세가 일시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건강관리와 금융서비스 비용 증가 등에 따른 일시적 상승일 수 있다는 의견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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