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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별세] 눈시울 붉힌 LG 부회장들…"고마운 분"

  • 송고 2018.05.21 20:07 | 수정 2018.05.21 20:07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LG 주요 계열사 부회장 및 사장단 40명 조문

차석용·한상범 "황망…회장님 남긴 의미 기억할 것"

21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은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왼쪽)과 조성진 LG전자 회장.ⓒEBN

21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은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왼쪽)과 조성진 LG전자 회장.ⓒEBN

"후배들을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셨다. 존경하는 분이고 고맙다."

LG그룹의 부회장단이 21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후 구 회장을 회상하며 전한 말이다.

이날 오후 2시 30분경 빈소에 도착한 LG그룹 부회장 및 사장단 40명은 오후 늦은 시간까지 빈소를 지키며 구본무 회장이 남긴 유지를 되새겼다. 특히 자리를 뜨는 이들 고위 경영진은 너나 할 것 없이 눈시울을 붉혀 후배들에 대한 구본무 회장의 사랑과 배려를 엿볼 수 있었다.

빈소를 찾은 LG그룹 최고위 경영진은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과 계열사 사장 35명 등 총 40명이다. 하현회 (주)LG 부회장은 20일부터 빈소를 지키고 있다.

한 시간여 동안 조문을 마친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황망하다"고 입을 뗐다. 차 부회장은 "(회장님이) 아끼시지 않은 직원이 한 명도 없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과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도 구 회장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대해 황망해하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과 함께 오후 7시 15분까지 약 5시간 가까이 자리를 지킨 한상범 부회장도 구본무 회장과의 추억들을 회상했다.

한 부회장은 "너무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어 얘기할 수 없을 정도"라며 "기사에 나온 것 만큼 좋은 분이고 회장님이 우리에게 남긴 의미를 기억하고 잘 하자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도 LG에서 근무했던 인연으로 빈소를 찾았다. 유 장관은 "LG에 있었을 때 저를 사랑해주시고 예뻐해주셨다"며 "한국경제의 큰 별이 너무 일찍 가셨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구 회장이) 좋은걸 남겨주셨으니 남아있는 사람들이 잘 해야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오후 늦게 빈소를 찾은 조현준 효성 회장도 "어렸을 때부터 잘해주신 기억이 난다"며 구 회장을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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