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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완전 민영화, 해 넘긴다

  • 송고 2018.05.21 16:10 | 수정 2018.05.23 06:05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최종구 위원장 "지주사 전환 후 잔여지분 매각"

우리은행 "내년 초 출범 목표로 지주회사 설립"

우리은행 서울 명동 본점 전경ⓒEBN

우리은행 서울 명동 본점 전경ⓒEBN


우리은행의 완전한 민영화가 해를 넘기게 됐다. 우리은행이 금융지주회사 전환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정부가 보유한 지분의 매각 시기가 지주사 전환 이후로 미뤄질 수밖에 없어서다. 금융당국은 우리은행 지분의 매각을 지주사 전환 이후에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예금보험공사 등이 갖고 있는 우리은행의 정부 잔여지분 매각이 지주사 전환 이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에도 6~7개월이 걸린다"면서 "그 과정에서 정부 지분 매각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지주사 전환이 완료된 이후 (지분 매각의) 기간 제한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잔여지분은 전환 완료 후 일정 시간이 흐른 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 후 지분을 매각하려면 최소한 올해는 넘길 수 밖에 없다. 우리은행은 자체적으로 내년 초 지주사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의 최대 주주는 예금보험공사로 18.43%의 지분율 보유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에는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최 위원장은 "금융위는 물론이고 공적자금관리위원회도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 필요성을 인정해 왔다"면서 "우리은행의 경영자율성을 보장하고, 잔여지분 매각가치를 높이는 방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이날 종합금융그룹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주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공시했다. 우리은행은 그 동안 시중은행 중 유일한 비금융지주체제로서 비은행 및 글로벌 확대 제약 등 시장경쟁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지주체제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우리은행은 내부검토 결과 지주체제 전환시 출자한도 증가로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또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원스톱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제공, 통합 고객관리, 계열사 연계서비스 및 다양한 복합 비즈니스가 가능해지고, 고객서비스 수준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지주체제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주체제 전환시 증권, 자산운용, 부동산신탁 등 수익성 높은 다양한 업종에 진출해 자본효율성 제고 및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향후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서는 이사회 승인, 금융당국의 인가 및 주주총회 승인 등 절차가 남아 있으나 종합금융그룹 경쟁력을 조속히 확보하기 위해 내년초 출범을 목표로 지주회사 설립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1일 우리은행의 잔여지분 매각과 관련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1일 우리은행의 잔여지분 매각과 관련해 "지주사 전환에도 6~7개월이 걸린다"면서 "그 과정에서 정부 지분 매각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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