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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이 내다파는 삼성전자, 반등할까

  • 송고 2018.05.21 15:55 | 수정 2018.05.21 15:55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이달 들어 삼성전자, 외국인 순매도 2위·기관 순매도 1위 기록

공매도도 증가…"펀더멘털 이상 無…최대실적 경신 행진 주목"

액면분할 이후 재상장한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EBN

액면분할 이후 재상장한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EBN


액면분할 이후 재상장한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벤치마킹 펀드의 편입 비중 조절, 공매도 증가 등으로 일시적으로 매도세가 집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양호한 반도체 업황과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주가는 반등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액면분할 이후 기준가 5만3000원으로 재상장한 이후 18일 종가 4만9500원을 기록해 6.6%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집중되며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지난 18일까지 삼성전자를 2933억원어치를 내다팔아 현대건설(3306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순매도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금액(1조2452억원)의 23.55%에 해당하는 규모다.

기관의 매도세는 더 거셌다. 기관은 같은 기간 동안 삼성전자를 7542억원 순매도해 제일 많이 내다팔았다. 같은 기간 기관이 코스피시장에서 327억원을 순매수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벤치마킹 펀드의 편입 종목 비중 조절이 진행됐다"며 "삼성전자 편입 비중을 줄여야 하는 펀드 수급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액면분할 이후 공매도 증가도 부담 요인이다.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삼성전자의 전체 거래량 대비 공매도 거래량 비중은 9.38%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액면분할 전까지 공매도 거래량 비중이 3.36%인 것을 감안하면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액면분할로 주당 가격이 낮아지면서 매매가 예전보다 쉬워져 공매도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250만원대이던 삼성전자 주가는 50대 1 액면분할로 5만원대가 됐다. 이에 투자자들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공매도 비중도 예전보다 늘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견조한 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긍정적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정기관수 3곳 이상의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62조6843억원, 영업이익 15조7273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11.8% 증가한 규모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 대로 나와준다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이후 계속된사상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가게 된다.

어 연구원은 "양호한 반도체 업황을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황 고점 논란이 있지만 업황이 꺾인다고 해도 '중간~상위' 수준일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가 지금과 같이 극심한 저평가를 받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이익 증가세가 꺾일 것이란 전망이다. 어 연구원은 "올해가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의 고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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