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 '메이온어호스' 오픈경기 송상욱 선수 우승

송고 2018.05.20 20:31 | 수정 2018.05.20 20:34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19~21일 홍천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세계 정상급 다수 출전

김홍철 단장 "스키·골프 대중화이뤘던 것처럼 승마 대중화 선도"

대명 소노펠리체 승마클럽

대명그룹 주최 '메이온어호스(May on a Horse) 2018'에서 지난 19일 열린 첫번째 대회 비발디파크 오픈 경기(125cm)에 출전한 한국 송상욱 선수(소노페리체승마단·馬名 Nora477)'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위는 독일 토마스 홀츠, 3위는 이탈리아 루카 마리아 모네타가 거머쥐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메이온어호스는 대명레저산업과 국제승마연맹(FEI)이 주관한다.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홍천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에서 열렸다.

대명 아임레디, 하이트진로, 씨에스비전, 고덕역 대명벨리온 시그니처, 세종 대명벨리온, 렉서스, 더비(DERBY)코리아,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승마협회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승마 축제다.

19일 비발디파크 오픈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송상욱 선수 경기 장면

메이온어호스 2018 대명아임레디 호스쇼 CSI3 경기대회는 ▲국제 장애물 경기 대명 아임레디 그랑프리 1·2차전(145cm) ▲대명 아임레디 그랑프리 선발전 ▲대명 비발디파크 오픈(125cm) ▲하이트진로 스피드 클래스(135cm) 등 총 4개 경기로 치러졌다.

올해는 한국을 대표하는 10여명의 승마 선수와 10개국에서 출전한 해외 유명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일반 승마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됐다. 마필 옥션과 경기장에서 장애물을 만져볼 수 있는 잔디밟기,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깃발무, 하우스밴드, 디제잉, 트론댄스, 드럼밴드, 불꽃놀이 등의 이벤트가 마련됐다.

김홍철 소노펠리체 승마클럽 단장은 "장애물 승마 경기와 함께 승마 인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필옥션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스키와 골프가 대중화를 이뤘던 것처럼 승마 역시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CSI(Concours de Saut International·국제장애물대회)는 대회의 규모를 나타내는 국제승마연맹 규정이다. CSI1부터 최대 규모인 CSI5로 나뉜다. 등급이 높을수록 뛰어난 수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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