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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산업전망] 2차전지 시장 EV용 부품 시장 'UP'…수요 는다

  • 송고 2018.05.21 06:00 | 수정 2018.05.22 20:38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하반기 전지업계, 中 전기차 육성정책 변수 시장 변화올 듯

에너지업계, 주요 이슈로 '공기업 재평가'·'남북경협' 꼽아

글로벌 경제가 지난해보다 0.1%p 높은 3.9%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한국은 소비와 순수출 개선으로 3% 성장률이 예상된다.

제조업의 경우 1분기 환율 하락으로 수출산업의 실적이 꺾이면서 체감경기 마저 악화됐다. 특히 에너지 및 배터리업계는 원화 강세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성적 부진을 겸험한 바 있다. 다만 전기차 배터리 수주 확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사업의 성수기를 맞아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반등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26일 배터리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등 전지업계의 하반기 중장기 전망과 관련, 전기차용 부품 수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먼저 중국정부의 강력한 전기차 육성정책에 따른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 일례로 북경기차 전기차 판매량은 10.1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95.3% 증가하는 등 친(親)환경차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중국의 '전기차 굴기'가 가시화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이번 1분기 BYD 전기차 판매량은 2.9만대를 기록, 테슬라의 2.5만대를 제치고 글로벌 1위를 유지했다. 더욱이 신규 자동차용 전지(10GWh) 투자를 통해 공격적인 전기차 판매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경우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세계적으로 기술격차가 크지 않다. 이에 중국이 전기차 시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수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하반기 주요 산업 전망을 통해 "중국정부는 강력한 전기차 정책(19년 전체 차량의 10% 전기차 생산) 도입을 통해서 전기차 굴기를 전개하고 있다"며 "기술력을 갖춘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독일 폭스바겐의 전기차(EV) 생산계획이 공격적인 양상을 띄고 있는 상황도 하반기 부품 수요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연간 3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이는 지난해 폭스바겐의 전기차 판매량이 7만대였던 점을 감안할 때 매우 공격적인 수치다.

이 밖에 도요타는 2018년, 피아트·크라이슬러는 2020년 유럽에서 디젤차 생산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관련 업계가 전기차 대중화 확산을 예측하는 이유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주요 성장 업체로는 국내 배터리공급 업체 중 삼성SDI를 지목했다. 삼성SDI는 2Q18 헝가리 배터리 라인 가동을 통해 유럽 자동차업체에게 자동차 배터리 공급을 늘려간다는 구상이다.

삼성SDI는 원형, 각형, 폴리머 등 모든 종류 배터리 공급이 가능, 향후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신한금융투자는 봤다.

회사 측은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을 1170억원으로 잠정 관측하면서 대형 배터리 사업 영업적자 폭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 봤다. 국내 전지 시장 확대 측면에서는 산업용 요금 개편이 이뤄지고 신재생 규제와 인센티브가 확정될 경우 ESS 수요 확대의 본격화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에너지업계 관련 하반기를 이끌 주요 이슈로 '공기업 재평가'와 '남북경협'을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가스공사의 경우 규제사업 가치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서 70달러로 하락했지만 당시와 달리 금리와 요금기저 내 자기자본 비중 상승으로 중장기 적정투자보수율이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전과 관련해서는 "원전 가동률 상승과 요금개편 등에 따라 내년 실적이 개선될 수 있겠다"면서도 "올해 3분기까지는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남북경협에 따른 원화강세 수혜, 수요 증가에 따른 이익 확대는 불확실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가스관 △발전소 △슈퍼그리드 등 투자 확대 수혜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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