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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美 셰일가스 수송∙가공 브라조스社 지분 투자

  • 송고 2018.05.18 18:10 | 수정 2018.05.18 18:2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북미 셰일원유·가스 G&P 사업 2700억원 투자

이노베이션-E&S 등 SK그룹 계열사 시너지 기대

투자전문 지주회사 SK㈜가 북미 셰일원유·가스 G&P(Gathering & Processing) 기업에 투자한다.

SK㈜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북미 셰일원유·가스 G&P 기업 브라조스 미드스트림(Brazos Midstream) 홀딩스에 2억5000만 달러(27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SK㈜는 美 최대 생산지인 퍼미안 지역 고성장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에너지 사업 확장과 수익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SK㈜는 지난해 미국 셰일가스 G&P업체 유레카社 투자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분야 투자에 나섰다.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에너지 사업과의 시너지는 물론 북미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지분 투자는 SK㈜ 미국법인 플루투스 캐피탈(Plutus Capital)을 통해 진행한다.

G&P 사업이란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모아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송하는 개더링(Gathering)과 이송된 천연가스를 정제해 소비자에게 운송·판매하는 프로세싱(Processing) 서비스를 뜻한다.

업스트림인 E&P(Exploration & Production, 자원채굴·생산) 사업은 SK이노베이션이 사업본부를 미국으로 이전해 적극 추진중이다.

다운스트림(수송 및 판매)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담당한다. SK㈜가 유레카에 이어 브라조스 투자를 통해 미드스트림을 강화하면 SK그룹 내 사업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015년 설립된 브라조스社는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에 위치한 셰일원유 및 가스 G&P 전문업체다. 고정수수료 계약이 매출의 80%가 넘는다. 오일·가스 가격에 따른 수익 변동 리스크가 낮고 평균 10년 이상 장기계약을 보유해 사업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조스社가 있는 퍼미안 분지는 북미 최대 셰일오일 생산지다. 2014년 유가 폭락 후 저유가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신규 유정 개발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유일한 곳이다.

SK㈜는 미래 신성장 동력인 글로벌 에너지 사업 강화와 동시에 '투자전문 지주회사'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SK㈜의 지난해 투자액(1조5000억원) 중 절반 이상이 글로벌 시장에 투자됐다. 동남아 1위 카셰어링 그랩(Grab)과 브라조스社 투자 등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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