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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보다 더 뜨거운' 항공권 특가 대전 막 올랐다

  • 송고 2018.05.18 14:05 | 수정 2018.05.18 14:05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티웨이항공 등 국적사, 국제선 노선 대상 할인 프로모션

에어아시아·비엣젯항공·에미레이트항공 등 여름 시즌 맞아 할인 항공권 대방출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에미레이트항공·에어사이아·아시아나항공·비엣젯항공 항공기.ⓒ각 사.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에미레이트항공·에어사이아·아시아나항공·비엣젯항공 항공기.ⓒ각 사.


항공업계가 본격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아 잇따라 항공권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이 기간은7~9월 여름 휴가철이 끼어 있는 업계 최고 성수기로 꼽히는 만큼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말까지 가족여행 추천지 13개 노선을 대상으로 판매운임의 국제선 최대 35%·내선은 최대 80%까지 할인된 특가 운임으로 판매한다.

대상 노선은 국내선 4개 노선(제주~김포·광주·무안·청주)과 국제선 9개 노선(인천~후쿠오카·홍콩·하와이·삿포로·방콕·하노이·오사카·사이판·싱가폴)이며 7월 19일까지 출·도착하는 항공편으로 한정된다.

에어부산도 오는 24일까지 국제선 노선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부산과 대구에서 출발하는 일본·동남아 등 국제선 20개 노선 대상이다.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탑승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7월 26일까지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모두 합한 1인 편도 총액 운임은 △부산~후쿠오카 5만600원 △부산~나고야 8만6600원 △부산~괌 12만5200원 △부산~비엔티안 16만9200원 △대구~오사카 5만1600원 △대구~삿포로 9만7900원 △대구~다낭 13만92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도 여름휴가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5월의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7일까지 항공권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벤트 대상 노선은 김포·대구·광주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과 인천과 대구·김포·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국내선의 경우 5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제선의 경우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1만8300원부터다. △후쿠오카·사가 5만300원 △나고야·오사카 5만7300원 △도쿄 6만600원 △홍콩·가오슝 6만5600원 △마카오 7만2700원 △방콕 8만5000원 △다낭 8만9000원 △사이판 12만3570원부터 등이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외국계항공사들 간 특가 경쟁도 치열하다. 동남아계 항공사인 에어아시아·비엣젯항공을 비롯해 중동 최대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까지 국내 여행객들을 위해 항공권 할인율을 대폭 높였다.

에어아시아는 탑승객 5억명 돌파를 기념해 그룹 전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운임은 인천 출발 직항 편도 노선 기준 최저 7만원에서 21만원, 부산과 제주 출발 노선은 최저 1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비엣젯항공은 오는 7월 31일까지 올 여름 최대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골든아워인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되며 비엣젯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사이트·공식 페이스북 Booking 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국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인천~하노이, 부산~하노이, 인천~호치민, 인천~하이퐁, 인천~다낭·나트랑, 그리고 6월 신규 취항 예정인 대구~다낭 등 운항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중동 최대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도 오는 27일까지 전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2018년 5월 21일부터 12월 27일까지 인천을 출발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하며 248만6200원(유류할증료 등 세금 모두 포함)부터 이용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여름 휴가 계획을 짜는 여행객들은 5월부터 항공권 예매를 실시한다"며 "일부 성수기 기간과 특정 날짜 및 일부 비행편은 조기 매진될 수 있으니 예매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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