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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세력 공세에 CEO들도 정면대응…“현대차그룹 미래 달려있다”

  • 송고 2018.05.17 14:22 | 수정 2018.05.17 14:26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 이어 이원희 현대차 사장 주주 호소문 발표

이원희 현대차 사장(좌)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

이원희 현대차 사장(좌)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재편안에 대해 헤지펀드 엘리엇과 세계적인 자문기관 등이 현대모비스 분할합병 반대를 선동해 주총에서 표대결 양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 CEO들도 직접 팔을 걷어부치고 주주설득에 나서고 있다.

지배구조 재편의 열쇠인 현대모비스 임영득 사장은 지난 16일 주주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오는 29일 예정된 임시 주총에서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안 찬성을 호조한데 이어 17일에는 그룹의 핵심인 현대차 이원희 사장이 CEO 입장문을 통해 미래를 위한 절박한 선택이었다며 재편안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기술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현대차는 현대모비스의 기술을 적용해 미래차를 구현하는 등 미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이번 지배구조 재편안의 방점이 찍혀있다는 점을 두 CEO는 강조하고 있다.

이번 재편안의 당 회사인 현대모비스 임 사장은 엘리엇과 ISS 등이 현대모비스 주주들에게 불리하고 주장하며 반대를 권고한데 대해 정면 반박했다.

“현대모비스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는 모비스 주식 79주외에 추가로 현대글로비스 주식 61주를 받게 돼 현재 기준으로만 봐도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합병비율에 대해서도 “모비스 분할부문과 글로비스의 이익창출능력과 현금창출능력을 고려할 때 각 주주에게 공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내년부터 정기배당외에 매년 6월말기준으로 연간 배당총액의 1/3범위내에서 반기 배당 시행 및 자기주식 소각 등 주주들에게 친화정책을 다시한번 환기시켰다.

이원희 사장은 “기존의 사업 구조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절박한 상황 인식하에서 추진됐다”라며 지배구조 재편안 도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택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해외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완성차인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모비스가 핵심기술 중심 회사로 이를 이끌어 나가야한다”고 미래 비전을 언급했다.

이 사장은 현대차 입장에서 “과거 양적인 고속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맥락을 같이 했다.

순환출자 논란 해소를 통한 국민과 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재편안이 가져오는 순기능이라고 이 사장은 강조했다.

“순환출자 해소 및 정부의 정책방향과 투명한 소유구조에 대한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현대차와 현대차그룹에 대해 가지고 있는 국민적, 사회적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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