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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LH, 공공임대주택 새브랜드 ‘따로 가나?’

국토부 공공임대주택 네이밍 공모전 13158명 접수…심사 후 6월초 발표
LH, 공적임대주택 브랜드 네이밍 및 BI 구축 용역 접수 끝내고 심사 돌입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등록 : 2018-05-17 16:39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 새브랜드를 만드는 방법을 따로 진행하고 있어 중복 투자 내지는 향후 차별성 등에도 의문 부호가 발생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초까지 공공주택 100만 호 공급 시대를 맞아 공공주택 이미지를 한층 높이기 위한 ‘공공임대주택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이번 공모전에는 1만3158명이 접수했다.

국토부는 주거복지 로드맵 발표 이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종합적인 지원으로 주거정책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됨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보다 친근하고 의미 있는 이름을 선정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공임대주택 네이밍 공모전은 6월 초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서 발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많은 국민들의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지난해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에서 향후 5년간 공급하기로 약속한 공적임대주택 85만 호(공공임대주택 65만 호, 공공지원주택 20만 호)가 더욱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이 될 수 있도록 설계디자인·품질서비스 등을 향상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국토부가 주관하고 있는 공모전 외에 LH는 자체적으로 ‘공적임대주택 브랜드 네이밍 및 BI 구축 용역’도 상당부분 진행된 상황이다.

LH에 따르면 ‘공적임대주택 브랜드 네이밍 및 BI 구축 용역’을 지난 3월 입찰공고를 시작해 5월초 심사에 들어갔으며 이번주 브랜드매니저(brand manager)를 용역업체로 선정하는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분양사업처 주관으로 대내·외 TFT를 구성하고, 전문 용역업체까진 성정됐으며 하반기 중에 브랜드(BI)를 확정하고 대내·외 홍보와 함께 연내 최초적용(신혼희망타운 및 분양지구)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분양 주택의 새로운 브랜드 론칭에 대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브랜드 TFT을 만들었다”며 “분양 업무와 관련해 밖에서 경력직을 영입하는 것보다 민간 건설사와 협업하는 방향 등을 다양하게 구상 중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관련업계에서는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의 브랜드와 관련 각자 추진하는 것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데다 향후 차별성을 부여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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