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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유롭게 살래"…올해 대세는 소형아파트

60㎡ 이하 아파트 비중, 매년 20%대에서 올해 40%대로 '껑충'
가격 부담 없고 여유로운 중소형 틈새면적 인기, 건설사 분양경쟁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등록 : 2018-05-17 10:01

▲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조감도.ⓒ대우건설
1인 가구 비중이 늘어나면서 소형 아파트 붐이 일고 있다.

가격 부담은 덜면서 보다 넓게 이용 가능한 중소형 틈새면적 타입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전국에 분양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2만3551가구로 총 분양 가구수 5만4557가구 중 43.17%를 차지했다.

2분기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 비중이 최근 3년간 20%대에 머물러 온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크게 늘어난 것이다.

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도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전국에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3.3㎡당)는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60㎡ 이하가 21.45% 상승했다. 전용면적 60~85㎡ 19.85%, 전용면적 85㎡ 초과 16.64% 등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매년 1인 가구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과 무관치 않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지난 2010년 23.86%에서 매년 점진적으로 증가하면서 올해 29.06%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최근 건설사들도 1인 가구를 겨냥한 중소형 틈새면적 아파트 분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부산 북구 화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39~84㎡ 등이며 39㎡, 74㎡ 등 수요자의 선택권을 넓힐 틈새면적이 마련돼 있다.

GS건설도 이달 내로 경기도 안양시 소곡지구를 재개발한 안양 씨엘포레자이를 분양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37~100㎡ 등이며 37㎡, 49㎡, 73㎡ 등 틈새 평형도 갖췄다.

한신공영은 오는 6월 전용면적 39㎡, 74㎡ 등 중소형 틈새 평형으로 구성된 부산 괴정 한신더휴를 분양한다.

효성도 다음달 서울 노원구 태릉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태릉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49~84㎡ 등 주택형 중에서 틈새면적은 49㎡, 74㎡ 등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된 방배 서리풀 서해그랑블의 전용면적 39㎡와 49㎡는 각각 38.00대 1, 102.25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 연경지구 우방 아이유쉘은 전용면적 60㎡가 21.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919.50대 1로 마감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사회적으로 1인 가구 비중이 크게 늘고 있고 많아도 2인 가구 등 핵가구가 중심이 되면서 건설사들이 이를 반영한 소형 아파트를 내놓고 있다"라며 "특히 기존 평형보다 넓게 쓰면서 가격 부담은 최소화한 중소형 틈새면적 아파트가 내 집 마련을 생각 중인 수요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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