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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웃지 못하는 게임강국 대한민국

  • 송고 2018.05.17 08:01 | 수정 2018.05.17 08:06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전 세계 e스포츠업계에는 반가운 일이겠지만 한국 프로게이머들은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에는 쟁쟁한 프로 게이머들이 넘쳐나지만 한국 선수들은 아시안게임에 나가지 못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한국 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 가맹단체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선수를 파견하기 위해서는 대한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여야 한다. 이를 위해 시·도체육회에 1개 이상의 지역종목단체가 가입해야 하지만 e스포츠협회는 전국 시·도체육회에 들어가지 못한 상황이다.

대한체육회는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선수 파견과 관련해 지난 15일 논의를 했지만 해결점은 도출되지 못했다.

아시안게임 개막까지는 100일도 남지 않았다. 선수 명단 제출일은 오는 31일까지다. 협상을 위해 시간이 촉박하기에 사실상 우리나라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출전은 불투명해지고 있다.

준비 시간이 부족해서 한국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미 지난해부터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에 e스포츠가 채택될 것이라는 발표가 나왔고 이에 지속적으로 아시안게임의 참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국내 게임산업은 급속도로 성장하며 국내 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정책적 뒷받침은 부실한 실정이다.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최초로 시범종목으로 등록됐지만 우승 후보로 꼽히는 한국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하지 못해 게임강국으로서의 위상이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된다.

아무쪼록 정부 당국과 대한체육회, 한국e스포츠협회가 하루빨리 선수 파견에 대한 합의점을 찾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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