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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OCI, 쾌조의 1분기…태양광·TDI '쨍쨍'

  • 송고 2018.05.16 15:51 | 수정 2018.05.16 15:5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양사 전년 동기 대비 태양광 관련 사업 이익 증가

TDI 증설 우려에도 강세 지속…전년대비 개선 기대

한화케미칼 여수 공장 전경.

한화케미칼 여수 공장 전경.

태양광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화케미칼과 OCi가 태양광 효과로 1분기를 선방한 가운데 2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6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의 영업이익은 1분기 연결기준 17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상승 영향으로 기초 소재 부문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이익 규모가 줄었지만, 태양광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하면서 35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1분기 원재료인 웨이퍼 가격의 하향 안정화와 유럽 시장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OCI의 1분기 영업이익은 10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태양광 셀·모듈의 주 원료인 폴리실리콘 등의 사업을 하는 베이직케미칼 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 120억원에서 올해 1분기 360억원으로 증가했다.

1분기 실적 견인에 힘이 됐던 태양광 사업은 2분기에도 견조한 성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화케미칼은 2분기 태양광 모듈 가격이 약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출하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미국의 태양광 세이프가드 조치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 외에 유럽, 일본, 한국 등의 지역에서 영업을 계속 강화하고 있는데다, 미국에서도 주택용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어 긍정적인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OCI 관계자는 2분기 폴리실리콘 전망에 대해 "1분기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과 한국 공장 정기 보수 영향으로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줄었지만 말레이시아 공장의 공정개선과 비수기를 지남에 따라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양광 사업뿐만 아니라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TDI 수출가격은 2017년 1분기 톤당 3100달러 수준에서 2018년 1분기 4100달러 가량 올랐다. 4월 첫째주 4400달러선까지 올랐던 것보다 다소 주춤하지만 오히려 업계에서는 예상보다 더 높다는 반응이다.

TDI로 만드는 폴리우레탄은 자동차 시트, 인조가죽, 매트리스, 건축용 단열재, 페인트 등에 쓰인다. 국내에서는 한국바스프가 연간 16만톤, 한화케미칼 15만톤, OCI 5만톤 수준으로 생산하고 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사빅(Sabic)과 다우케미칼(Dow Chemical)의 조인트벤처인 사우디 사다라화학(Sadara)가 신규 가동할 20만톤 규모 TDI 설비와 바스프의 30만톤 규모 TDI 설비 재가동 등이 예정돼 있어 TDI 시황이 전년 대비 하향으로 예상했지만, 상반기에 기대 이상의 시황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추세라면 연간 기준으로 TDI는 작년 대비 소폭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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