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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0년간 퇴출 상장사 510곳, 최다 상폐 업종은

  • 송고 2018.05.15 14:14 | 수정 2018.05.15 14:49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최대 상장 폐지 업종 디스플레이 및 관련부품

코스닥이 68%, 2010년에 폐지·이전 기업 많아

ⓒEBN

ⓒEBN

증권거래시장에 이름을 올렸다가 증시 무대를 떠난 기업은 얼마나 될까.

지난 10여 년간 510개 상장사가 상장을 폐지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및 관련부품’이 최다 상장폐지 업종으로 분류됐다. '금속 및 광물' '전자장비기기' 업종이 뒤를 이었으며 상장 폐지 기업 중 코스닥 비중이 가장 많았다. <하단 표 참조>

15일 EBN이 금융정보제공업체 애프앤가이드에 의뢰해 2007년부터 2018년 5월14일 현재까지 상장 폐지된 기업들을 살펴봤다. 현재 기준 2176개 상장기업이 증권시장(코스피·코스닥·코넥스)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약 11년간 510개 상장사가 상장을 폐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스팩(SPAC)을 포함한 규모로 코스닥 기업이 346개(67.8%)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코넥스에서 33개(6.2%), 코스피 131개(25.6%)가 뒤를 이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경우, 자진 상장 폐지한 경우도 여기에 포함됐다. 문 닫은 스팩은 30개에 달했다. 스팩은 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컴퍼니다.

업종 기준으로는 디스플레이 및 관련부품(29개) 업종이 가장 많이 상장 폐지됐다. 금속 및 광물업종(24개), 전자장비기기(24개), 미디어(24개), 휴대품 및 관련부품(20개), IT서비스(20개), 자동차부품(20개)업종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에너지시설 및 서비스, 일반소프트웨어, 기계, 통신장비, 건설업종, 화학, 내구소비재, 반도체·장비, 컴퓨터 주변기기, 바이오, 상업은행, 가정생활용품, 건축소재, 창업투자종금, 보험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장 폐지됐다.

상장 폐지 및 이전 기업이 많은 시기는 2010년이었다. 2007년 15개, 2008년 21개, 2009년 76개, 2010년 86개로 정점을 찍었다가 2011년 64개, 2012년 상폐 57개, 2013년 43개, 2014년 23개, 2015년 상폐 33개, 2016년 상폐 28개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지난해 43개로 소폭 늘었다. 2018년 현재 5월 14일 기준 상폐된 기업은 21개로 집계됐다.

보통 상장 폐지는 해당 기업에 문제가 발생해서 결정된다. 기업 스스로 상장 폐지를 결정하는 경우는 ‘자진 상장 폐지’다. 회사가 상장돼 있음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미미할 때 발생한다. 주식시장에 풀린 유통 주식이 많지 않아 거래량이 없고, 가격이 낮아 자금 확보에 도움 되지 않는 이른바 ‘죽은 주식’들이 자진 상장 폐지의 주요 후보로 불린다.

현재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부(코스피)에서 규정하고 있는 상장 폐지 기준은 △정기보고서 미제출 △감사인 의견 미달 △자본잠식 △주식분산 미달 △거래량 기준 미달 △지배구조 미달 △공시의무 위반 △매출액 미달 △주가·시가총액 미달 △회생절차 △파산신청 △기타 즉시퇴출 사유 등이다.

한편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 대한 회계처리를 ‘고의적 분식회계’로 판단하면서 이 기업의 거래 정지는 물론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증권가에서 거론되고 있다. 증권가는 회계처리 위반 금액이 2조원에 달하고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 요건에 해당돼 최악의 경우 증시 퇴출까지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이와 반대로 코스피에서 회계 문제로 퇴출된 케이스가 없고 삼성바이오가 소액주주 지분율이 높은 대형주여서 주주 피해를 고려해서 상장폐지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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