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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신흥시장서 가속페달

  • 송고 2018.05.15 11:15 | 수정 2018.05.15 11:17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신흥시장 판매 큰 폭 증가…작년 대비 15%↑

2분기, 전략형 신차 앞세워 신흥시장 실적 성장 전망

현대기아차 양재동 사옥.ⓒ현대차

현대기아차 양재동 사옥.ⓒ현대차

현대·기아자동차가 올 들어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실적 회복 중인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신흥 시장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춘 전략형 신차가 출시되면서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1∼4월 브라질,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글로벌 4대 주요 신흥시장에서 총 42만7408대를 판매했다.

이는 37만1213대를 판 전년동기 대비 15.1% 증가한 규모로, 같은 기간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증가율 1.9%을 크게 웃돈다.

4대 신흥시장이 글로벌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월 누계 기준 18.4%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들 시장의 판매 비중은 2007년 11.4%로 처음 10%를 넘어선 뒤 꾸준히 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2010년 9.4%에서 지난해 14.2%로 상승했으며, 올 들어 4월까지 14.8%로 올랐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4대 신흥시장에서 판매 및 시장점유율 최고 기록을 동시에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월 판매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브라질(14.0%)과 러시아(30.1%), 인도(6.3%), 멕시코(19.0%)에서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멕시코에서는 산업수요가 9.4% 감소하는 와중에도 두 자릿수의 판매 증가율을 나타냈고, 전체 산업수요가 20.5% 늘어난 러시아에서는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23.3%)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신흥시장에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 755만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초과 달성 가능성도 높아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는 고전하는 미국 시장과 아직 예년 수준까지 회복하지 못한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신흥시장에서 활로를 모색 중이다.

현대·기아차는 주요 해외법인별 업무보고에서 2분기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지역별 2분기 판매 전망치를 보면 국내에서 전년동월 대비 1% 증가한 31만9000여대 인데 반해 중국은 103% 증가한 32만2000여대, 러시아는 10% 증가한 10만여대로 추산했다.

이밖에 브라질에서 전년동월 대비 16% 증가한 5만1000여대, 인도에서 9% 증가한 13만6000여대 등이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 판매는 상반기 중 전년 대비 30% 성장(약 32만대), 연간 18% 성장(135만대)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러시아에서는 상반기 쏠라리스, 리오, 투싼 등 인기 차종의 스페셜 에디션을 앞세워 전년 대비 17% 증가한 18만8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질과 인도의 판매 목표는 상반기 9만5000대(10% 증가)와 27만4000대(8% 증가)로 각각 높여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중국 시장의 성장 정체로 중요성이 더욱 커질 신흥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어떤 성과를 내느냐가 올해 판매목표 달성뿐 아니라 업계 주도권 확보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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