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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시즌 '후끈' 카드업계 '분주'

  • 송고 2018.05.15 11:30 | 수정 2018.05.15 11:31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프로야구 특화혜택 담은 '신한KBO카드' 빠르면 7월 내 출시 예정

KB·우리·롯데 각 구단과 연계 마케팅…'국민 스포츠' 위상 반영

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왼쪽), 정운찬 KBO 총재.ⓒ신한은행

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왼쪽), 정운찬 KBO 총재.ⓒ신한은행

2018 시즌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전체 일정의 4분의 1을 소화하며 열기를 더해가자 카드업계의 발길도 더 분주해졌다. 올해 프로야구 메인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신한금융그룹의 계열사인 신한카드를 필두로 다양한 카드사들이 프로야구 연계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 함께 프로야구 관련 업종에 특화혜택을 제공하는 '신한KBO카드'를 이르면 7월 안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개발단계에 있는 이 카드는 프로야구 입장권을 예매하거나 유니폼·글러브 등 구단 관련 캐릭터 상품 등을 구매할 때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서비스 등이 담길 전망이다. 상품 출시까지 금융감독원의 심사과정, KBO와 각 구단 간의 세부내용 협의 등 절차가 남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KBO와 직접 제휴를 맺었지만 KBO는 각 구단하고 얘기를 해야 하고, 금융감독원의 승인절차 또한 필요하기 때문에 출시는 빠르면 두 달 정도가 걸릴 것"이라며 "10년 전쯤에 'NBA카드'를 선보였을 당시 각 농구팀을 좋아하는 팬들이 충성심, 소유욕 등으로 발급을 받는 등 이번 카드도 특정 고객 수요를 만족시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예정대로 카드 출시 일정이 진행된다면 오는 10월 열리는 '가을야구(2017 KBO 포스트시즌)' 이전에는 야구팬들의 카드할인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카드 모델이 '우리, 카드의정석 데이' 행사를 알리고 있다.ⓒ우리카드

우리카드 모델이 '우리, 카드의정석 데이' 행사를 알리고 있다.ⓒ우리카드

각 프로야구 구단과 맞손을 잡은 카드사의 스폰서십 행사 및 할인 이벤트도 이어지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우리카드는 '스폰서데이'를 맞아 이날(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우리, 카드의정석 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경기 시작 전 구장 외부 광장 2층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 야구 관람객을 대상으로 홈런더비 게임인 '홈런의정석'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넥센 히어로즈 치어리더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사진의정석' 포토존도 운영한다. 경기 중간 이닝 이벤트를 통해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에게 선물도 증정한다.

롯데카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자사 카드로 롯데자이언츠 정규시즌 홈경기 입장권 구매 시(온라인·현장) 경기당 1인 1회 2매까지 20%를 즉시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는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기아 타이거스 △한화 이글스 4개 구단 홈경기 입장권 구매 시 최대 3500원이 할인되는 '2018년 프로야구 입장권 할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같은 입장권 할인 서비스는 소비자의 직접적인 지출을 차감해준다는 점에서 인기다. 실제 야구 커뮤니티 'MLB파크'에는 KB국민카드의 프로야구 할인 서비스를 이용한 한 누리꾼이 "기아·두산 잠실에서 할 때 외야석을 주로 가는데 할인 받으면 좋더라"고 소감을 말했다.

카드사들이 프로야구 연계 마케팅에 집중하는 데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은 야구의 위상이 반영된 결과다. 고객층 확대, 인지도 향상 등 얻을 수 있는 편익이 크다.

지난해 프로야구는 840만 관중을 넘어서며 2년 연속 관중 800만명선을 돌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프로야구 입장수입 시장규모는 2013년 588억원에서 2015년 731억원으로 늘었는데, 이는 축구·농구·배구 입장수입 총합(195억원)의 3.7배 수준이다.

인기가 높은 종목일수록 입장료 수익이 커지고 시청률이 높게 나와 스폰서 시장규모 또한 대체로 크게 나타난다. 2015년 기준으로 모기업의 스폰서 금액을 제외한 프로야구 스폰서 시장규모는 1200억원으로, 구단 평균 120억원이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 비용은 2009년 이후 급등하기 시작했다. 프로야구 인기가 2009년 이후 높아지면서 광고효과 또한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2014년 한국야쿠르트는 65억원의 스폰서 비용을 지출했으며, 광고효과는 1160억원을 얻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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