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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중견게임사…자체 IP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 송고 2018.05.14 15:35 | 수정 2018.05.14 15:36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자체 개발 검은사막·서머너즈 워·미르의 전설2·뮤 IP 확장


네오위즈의 실적발표를 끝으로 중견게임사의 올해 1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됐다. 3N이 국내 게임 산업을 이끄는 가운데 중견게임사들도 공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중견게임사들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펄어비스, 위메이드, 컴투스, 네오위즈 등은 1분기 대표 게임의 흥행으로 매출이 대폭 상승했다.

게임업계 신흥강자로 떠오른 펄어비스는 1분기 매출액 755억원, 영업이익 335억원, 당기순이익 2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4%, 60.3%, 82.9% 증가했다.

펄어비스의 이 같은 성장은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검은사막 모바일이 흥행을 일으키고 있으며 기존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도 꾸준하게 매출 신장세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특히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한 달 만에 4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올해도 검은사막 IP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하반기 북미, 유럽 지역에 검은사막 콘솔 버전을 출시하며 검은사막 모바일은 3분기 대만 및 동남아 출시, 내년 1분기까지 일본과 북미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컴투스는 올해 1분기에도 매출 1140억원, 영업이익 392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북미, 유럽 등에서 글로벌 IP로 성장 중인 서머너즈 워를 바탕으로 전체 매출의 85%를 해외시장에서 거뒀다.

올해도 서머너즈 워 IP 확장과 동시에 장르의 다변화를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을 선점할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해 e스포츠 대회 추진 및 코믹스, 애니메이션 제작을 통해 IP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서머너즈 워 MMORPG를 올해 4분기 선보일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중국 라이선스 수익확대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351억원, 영업이익은 210.8%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월 중국 문화부 산하기관인 중전열중문화발전과 열혈전기(미르의 전설2 중국서비스명) 정식판권 자율연맹을 설립하고 추가로 5개 업체와 수권(권한위임)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르의 전설2가 중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는 중국 중전열중과 미르의 전설2 IP 양성화 사업 확대, 신작 모바일게임 이카루스 M 서비스, 미르의 전설4 개발 집중해 IP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뮤 IP 제휴 사업의 흥행으로 해외 매출 성장을 주도하는 웹젠은 1분기 매출 546억원, 영업이익241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 68% 늘어났다.

상반기에는 뮤 오리진2의 국내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MMORPG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뮤 오리진2는 이미 중국에서 매출순위 10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게임이다.

이 외에도 웹젠은 일본법인 웹젠재팬을 통해 5월 말 PC MMORPG 뮤 레전드 서비스를 시작해 뮤 IP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동안 주춤했던 네오위즈는 1분기 매출 469억원, 영업이익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324% 상승했다. 네오위즈는 지속적으로 자체 퍼블리싱 비중을 높여 자체 IP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13년 21%에 불과했던 자체 IP 사업 비중은 올해 1분기 66%까지 향상했다.

최근 수장에 오른 문지수 신임 대표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네오위즈의 키워드는 자체 IP의 글로벌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우리의 IP가 있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고 글로벌 진출 시에도 여러 시도가 가능하다 판단해 자사 타이틀 육성에 공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매출 236억원, 영업손실 58억원을 기록한 게임빌은 하반기 자체 개발 MMORPG 로열블러드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재반격에 나선다.

이와 더불어 2분기에 MMO 워게임 가디우스 엠파이어(5월)와 자이언츠 워 등을 선보이는 동시에 엘룬, 탈리온, 게임빌 프로야구, NBA GO, 피싱마스터2 등 MMORPG부터 스포츠, 캐주얼, 전략 RPG까지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견 게임사들도 다수의 게임을 퍼블리싱해 이익을 창출하기보다는 자체 게임 개발 및 IP 육성에 주력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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