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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주 호재 언제까지?…하반기 투자 전략은

  • 송고 2018.05.14 18:00 | 수정 2018.05.14 18:0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남북 경협주, 최근 증시 견인 하지만 불확실성 상존…북미 정상회담 지켜봐야

IT 업종 모바일 수요 둔화 속에서도 양호한 업황…하반기 주도주 복귀 가능성

 시장이 하반기 투자 전략 수립에 분주한 가운데 IT 종목이 주도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BN

시장이 하반기 투자 전략 수립에 분주한 가운데 IT 종목이 주도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BN

남북 경협주가 증시를 견인하고 있지만 북미 정상회담 전까지는 수혜를 예단하기는 어렵다. 시장이 하반기 투자 전략 수립에 분주한 가운데 IT 종목이 주도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증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로 제약·바이오주가 동반 하락하는 동안 이렇다 할 주도주가 부재했다. 이 가운데 IT 업종은 모바일 수요 둔화 속에서도 양호한 업황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재고순환지표 반등, 하반기 애플의 신규폰 기대감, 반도체 재고순환지표 9월 정점 형성 경험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IT섹터가 주도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IT를 제외한 코스피 기업들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지속되면서 IT 업종의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 비중이 절반 이상을 넘어선 상황이다.

다만 IT 의존도가 높아진 것은 오히려 코스피 실적 불안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낮아진 환율 레벨에 따른 수출주, 특히 IT 업종의 실적 불확실성은 외국인 차익 실현 욕구를 언제든지 자극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경기 확장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도 증시 호재 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지금 경기 확장 기반은 소비와 4차 산업 투자 확대"라며 "4차 산업 주도주들의 마진과 투자가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새로운 투자처를 발견할 가능성도 크다.

이 연구원은 "북한의 개방이 새로운 투자처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 1960~70년대 중국은 소련과의 관계 악화, 문화대혁명으로 인해 경제가 침체됐지만 1980년 정권교체로 미국과의 수교, 개방정책을 실행하면서 1980~90년대까지 고속·고도 경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북한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과 유사했던 1975년 국내의 초기 10년간 산업 성장은 건설·철강금속·전력이 주도했다. 북한의 절대적으로 열악한 인프라는 새로운 투자 수요로 인식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투자 수요 발견과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한 이익 지속성 확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업종 중 할인율이 과거 대비 높아 낮아질 수 있는 반도체, 철강, 건설, 조선, 기계 등과 같은 씨클리컬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피가 2350에서 285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코스피가 지정학적 위험 완화와 기업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등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로 2350∼2800을 제시했다.

곽현수 연구원은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 상승을 위해 필요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과 배당성향 개선 등 주주 환원 정책 강화를 고려하면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은 10.9배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스피의 PER은 9.5배다.

아울러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되는 업종으로는 반도체와 증권, 지주·상사, 은행, 필수소비재, 건설, 유통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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