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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옴니채널 DNA 심는다

  • 송고 2018.05.14 11:52 | 수정 2018.05.14 11:52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오는 8월 롯데닷컴 흡수합병

"온라인 사업 신성장 동력 육성"

ⓒ롯데닷컴 홈페이지 캡쳐

ⓒ롯데닷컴 홈페이지 캡쳐

롯데백화점과 대형마트, 수퍼마켓 등을 운영하는 롯데쇼핑이 온라인 역량 강화에 힘을 싣는다. 온라인 사업부문이 전무했던 롯데쇼핑에 롯데닷컴을 흡수합병해 결국 신동빈 회장이 강조해온 '옴니채널' DNA 심기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오는 8월 1일 롯데닷컴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보통주 1대 0.0285254이다. 이번 합병으로 롯데쇼핑은 온라인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매출과 수익을 확보하고, 경영 효율성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1996년 6월 국내 최초 인터넷쇼핑몰인 '롯데인터넷백화점'으로 출발한 롯데닷컴은 현재 온라인 쇼핑몰과 온라인 마케팅, EC서비스 대행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0년 1월 롯데닷컴 법인 설립 후 2003년 3월 아시아 최초로 명품브랜드 샤넬을 입점시켰으며, 2007년 12월에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인터넷쇼핑몰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2016년 1월에는 패션전문매장 '스타일샵'을 오픈했으며 2017년 11월에는 국내최초 쇼핑 앱 전용 음성주문 서비스를 오픈하며 괄목할만한 행보를 보여줬다.

롯데닷컴의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1조7382억원을 기록했으며, 직원 수는 올 1월 기준 614명이다. 현재 롯데닷컴 소속 직원들은 흡수합병이 되는 8월 롯데쇼핑으로 소속을 옮기게 된다.

롯데쇼핑 측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백화점, 마트, 슈퍼, 편의점 등의 사업부문과 롯데닷컴을 흡수합병함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업의 강점이 통합돼 시너지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오프라인 시장 규모가 줄어들고 온라인 시장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상황에서 롯데쇼핑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오프라인 쇼핑의 강점과 온라인의 강점을 적절히 버무려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세계그룹도 온라인 사업 강화에 통큰 결단을 내렸다. 지난 1월 신세계그룹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로 나뉘어진 온라인 사업부를 통합하고, 이커머스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커머스 사업을 전담할 신설 법인은 연내 출범이 목표다. 이를 통해 신세계그룹은 오는 2023년 연간 매출 10조원을 달성함으로써 국내 이커머스 업계 1위를 거머쥐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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