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제8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폐질환 15명, 천식질환 41명 등 54명의 추가 피해를 인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의결로 폐질환 조사·판정이 완료된 인정신청자는 3995명에서 4748명으로 늘었다. 폐질환 피해를 인정받은 피인정인도 416명에서 431명으로 증가했다.
태아 및 천식질환 피인정인을 포함할 경우 총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 피인정인은 522명(질환별 중복 인정자 제외)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작년 말까지 접수된 신청자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 폐질환 조사·판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천식과 관련된 기준은 고시 작업을 마무리해 신규 접수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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