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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넷마블·엔씨 '3N', 실적 희비교차…넥슨 1위 공고화

넥슨, 분기 최고치…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 등 장수게임 실적 견인
엔씨소프트, 신작 부재 속 효자 게임 리니지M 견고한 매출 지속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8-05-14 06:00

▲ ⓒEBN

게임업계 빅3(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1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장수게임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의 글로벌 흥행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게임업계 왕좌를 차지했다. 반면 넷마블은 지난해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 이후 대형 신작 출시 부재로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넥슨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한 8953억원(엔화 905억엔),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8% 증가한 5413억원(547억엔)을 기록했다.

넥슨은 글로벌 진출 확대를 통해 지속적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1분기 넥슨의 해외 매출액은 7015억원(709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78.4%)에 달한다. 해외 매출액의 비중 또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던전앤파이터가 중국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15돌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넥슨이 지난해 말 픽셀베리 스튜디오를 인수하며 북미 지역에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넥슨은 2분기에도 초대형 신작 피파온라인4, 액션 MOBA 게임 배틀라이트, MMORPG에 TCG 요소를 결합한 아스텔리아 등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는 "피파온라인4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 오버히트, 야생의 땅: 듀랑고, 다크어벤저 3등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신작은 없었지만 리니지M의 호조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은 4752억원, 영업이익 203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8%, 570% 성장했다.

리니지M 등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체 매출의 56%(2641억원)를 차지했다. 모바일게임을 제외한 제품별 매출은 리니지 283억원, 리니지2 142억원, 아이온 188억원, 블레이드&소울 339억원, 길드워2 236억원으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성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CFO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오는 15일 사업부에서 리니지M의 업데이트 계획과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며 "업데이트 이후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신작 출시 부재로 다소 주춤한 넷마블은 2분기부터 신작을 대거 출시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

넷마블은 1분기 매출 5074억원, 영업이익 7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62.9% 감소했다.

넷마블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2분기에는 글로벌 대작인 해리포터 IP를 활용한 어드벤처 RPG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오는 16일 전 세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전략 MMO 아이언쓰론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자사의 강점인 MMORPG 장르뿐만 아니라 RPG,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과 PC 콘솔 등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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