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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10일) 이슈 종합] 한국지엠 사태 3개월만에 일단락…정부·GM 최종 합의, 문 대통령, 中에 '롯데 문제 해결' 재차 요청 등

  • 송고 2018.05.10 19:56 | 수정 2018.05.10 19:5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한국지엠 사태 3개월만에 일단락…정부·GM 최종 합의

정부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7조7000억원(미화 71억5000만달러) 규모의 한국지엠 경영정상화 방안에 최종 합의하면서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촉발된 '한국지엠 사태'가 일단락됐다. 한국지엠은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군산공장 인력 조정과 신규 투자, 판매 정상화 등을 진행하기 위한 후속 작업에 나선다. 군산공장은 예정대로 5월 31일부로 폐쇄된다.

■김상조 만난 삼성…지배구조 '묘수' 찾을까

김상조 위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 정책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삼성의 소유지배구조는 삼성이 풀어야 한다"며 "분명한 사실은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출자구조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지배구조 해결을 위해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용 부회장의 결정이 늦어질수록 한국 경제에 초래하는 비용이 커질 것"이라며 "그렇다고 정부에서 밀어붙이는 것도 비효율적이며 선택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 中에 '롯데 문제 해결' 재차 요청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9일 오후 3시10분부터 45분간 도쿄 임페리얼 호텔에서 회담을 갖고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한반도 평화 정착, 양국 간 전략적 소통 강화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에게 롯데그룹의 중국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단체 관광객 제한 해제,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문제, 롯데마트 매각 및 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 조속 재개 등 지난해 정상 회동을 통해 요청 드렸던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되고 있는 데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좀 더 보다 빠르고 활력 있게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높은 금리 없을까?"…저축은행, 예·적금 상품 '다시 보자'

10일 은행연합회와 저축은행중앙회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신한·하나·국민 등 18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1.75%, 정기적금 금리는 1.72%로 나타났다. 페퍼저축은행 등 80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2.47%, 정기적금 금리는 2.63%였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정기 예·적금상품의 평균 금리차는 예금의 경우 0.72%, 적금의 경우 0.91% 차이났다. 저축은행의 정기 적금 상품 중 12개월 기준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한 상품은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디딤돌적금'이다. 정기 예금 중에는 SBI저축은행의 상품이 가장 금리가 높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정상화 조짐…대심제 준비 사활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오는 17일 열릴 예정인 감리위원회에서 대심제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히면서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로 결론날 경우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히는 등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주가는 일정 부분 낙폭을 회복했다. 대심제 방식으로 열리는 감리위원회를 기점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도 있다는 제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심제 준비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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