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s)자산운용과 함께 '한국투자SSGA글로벌저변동성펀드' 세미나를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직원과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이날 광주와 오는 11일 부산에서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전날 서울 세미나는 펀드 성과와 운용전략, 향후 시장전망을 주제로 한국투자증권 직원과 고객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투자SSGA글로벌저변동성펀드'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 금융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변동성이 낮은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상품이다. '스마트 베타' 전략으로 불리는 이 같은 저변동성 분산 투자방식은 시장의 등락이 크게 일어날 때 발생하는 위험에 대응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장점이 있다.
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SSGA자산운용은 미국, 유럽, 아시아 및 호주에서 기관 금융서비스, 펀드 운용, 관리를 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지난해 말 기준 약 2조78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전날 세미나 발표자로 나선 조나단 쉬드(Johnathan Shead) SSGA자산운용 아시아 태평양 지역 포트폴리오 전략 책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약 3.7% 수준으로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향후 성장률은 소폭 상승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경제성장률의 둔화, 주식시장 변동성의 확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장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장기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0일과 11일 열리는 본 세미나는 각각 광주 라마다 호텔,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저녁 6시에 진행된다. 별도의 참가신청은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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