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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황각규 "대통령께서 노력해 주시는데, 선양 프로젝트 잘 되겠죠"

  • 송고 2018.05.10 14:40 | 수정 2018.05.10 14:55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2008년 시작, 1단계 완료했으나 2단계 건설 중단돼

신동빈 회장 구속 안부에 "걱정 됩니다" 심정 밝혀

롯데 황각규 부회장이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EBN

롯데 황각규 부회장이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EBN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중국 선양 프로젝트 공사 재개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다.

황 부회장은 1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장-10대그룹 전문경영인 정책간담회'에서 중국 선양 프로젝트 재개에 대해 "대통령께서 노력해 주고 있으니 잘 되겠죠"라고 말했다.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만나 롯데그룹의 중국 문제 해결을 요청한 바 있다.

롯데그룹은 사드보복으로 인해 중국 롯데마트 매각 지연 및 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 중단의 문제를 앓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는 롯데그룹이 3조원을 투자해 중국 선양에 연 면적 145만㎡ 규모로 잠실롯데월드와 같은 테마파크를 비롯해 대형쇼핑센터, 호텔, 오피스텔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4년 1단계로 롯데백화점 건설을 완료했지만, 호텔·테마파크 등의 2단계 사업은 중지된 상태다. 2016년 말 중국 정부가 롯데월드 공사절차상의 미비점을 이유로 공사 중단을 명령했다. 사실상은 사드 보복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해 롯데그룹은 성주 골프장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부지로 국방부에 제공했고, 중국 정부는 이에 강력히 항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방중에서 가진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도 롯데그룹 문제 해결을 처음 요청했었다.

올해 3월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특사는 문 대통령에게 "대통령님의 관심사항을 잘 알고 있다. 관련 사항은 빠른 시일 안에 가시적 성과를 보게 될 것이다. 대통령께서는 이를 믿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각규 부회장은 올해 1월 23,24일 중국 선양을 방문해 프로젝트 현장을 둘러봤다. 취임후 첫 해외사업 방문지가 선양이었다. 그만큼 그룹의 기대가 집중됐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황 부회장은 구속 중인 신동빈 회장의 안부에 대해선 "걱정이 됩니다"라고 안타까움을 보였다.

신 회장은 지난 2월13일 박근혜 전 정권에 면세점 사업권 재취득과 관련 뇌물을 공여한 혐의의 1심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삼성 윤부근 부회장, 현대차 정진행 사장, SK 김준 위원장, LG 하현회 부회장, GS 정택근 부회장, 한화 금춘수 부회장, 현대중공업 권오갑 부회장, 신세계 권혁구 사장, 두산 이상훈 사장, 대한상의 김준동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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